초기 국가 시대부터 남북국 시대까지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라북도 진안군을 비롯하여 전라북도 무주군과 전라북도 장수군 및 충청남도 금산군을 아우르는 진안고원은 높이 300m 내외의 전형적인 고원 지대로 ‘호남의 지붕’이라고 불리면서 선사 시대 이래로 줄곧 교통의 중심지였다. 진안고원 일대에서는 금강을 중심으로 만경강·동진강·섬진강·남강·황강 유역을 하나로 묶...
고구려·백제·신라가 정립했던 시대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진안 지역에 대한 기록을 전하는 가장 오래된 문헌은 『삼국사기』인데, 이 역시 시기는 백제 말 이후부터로 한정되며, 또한 내용면에서도 매우 단편적 사실만을 기록하였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지금의 진안군은 당시 백제의 영토로서 난진아현(難珍阿縣) 또는 난지가현(難知可縣)으로 불렸다. 백제가 멸망하...
삼국 시대부터 767년까지 전라북도 진안군 일부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난진아현(難珍阿縣)은 기록의 미비로 백제가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만든 이름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단지 남아 있는 기록을 토대로 오늘날의 진안군 일부를 이루는 지역의 백제 시대의 지명이 난진아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삼국사기』에서 벽계군(壁谿郡)[지금의 장계면] 소속의 현으로 진안...
삼국 시대부터 767년까지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동향면, 안천면, 정천면, 주천면 일부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물거현(勿居縣)은 기록의 미비로 지명의 유래를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남아 있는 기록을 토대로 살펴보면 오늘날 진안군의 일부를 이루는 용담면·동향면·안천면·정천면·주천면에 해당하는 지역의 백제 시대 지명이 물거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
삼국 시대와 고려 후기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부귀면·상전면 일부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월량현(月浪縣)은 기록의 미비로 백제가 어떠한 목적으로 지명을 정하였는지 확인하기 어렵다. 단지 남아 있는 기록을 토대로 오늘날의 진안군 일부를 이루는 지역의 백제 시대 지명이 월량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다. 『고려사(高麗史)』에서 진안현의 연혁을 상고하면서 이를 백...
삼국 시대부터 1018년까지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마돌현(馬突縣)이라는 이름에서 ‘마’는 크다 혹은 높다는 뜻이다. 이때의 ‘마’는 ‘머리’를 뜻하여 ‘마리’·‘모리’·‘모래’라고도 하며 줄여서 ‘말’·‘몰’이 된다. ‘돌’은 산을 의미한다고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서는 마돌을 마진(馬珍)·마등량(馬等良)으로 불렀다고 기록...
757년부터 1412년까지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마령현(馬靈縣)은 마돌현(馬突縣)의 개칭된 이름이다. ‘마’는 크다 혹은 높다는 뜻이다. 이때의 ‘마’는 ‘머리’를 뜻하여 ‘마리’·‘모리’·‘모래’라고도 하며 줄여서 ‘말’·‘몰’이 된다. ‘돌’은 산을 의미한다고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서는 마돌을 마진(馬珍)·마등량(馬等...
767년부터 1313년까지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동향면·안천면·정천면·주천면 일부 지역에 설치된 지방 행정 구역. 청거현(淸渠縣)은 기록의 미비로 인하여 정확한 지명의 유래를 확인하기 어렵다. 다만 남아 있는 기록을 토대로 오늘날의 진안군의 일부를 이루는 용담면·동향면·안천면·정천면·주천면에 해당하는 지역의 통일 신라 시대의 지명이 청거현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
767년부터 1895년까지 전라북도 진안군 일부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 행정 구역. 진안현(鎭安縣)의 정확한 지명 유래는 알 수 없다. 다만 남아 있는 기록을 토대로 보면, 현재의 진안군의 일부를 이루는 지역의 백제 시대 지명이 난진아현(難珍阿縣) 또는 월량현(月良縣)이었고, 이 지역을 신라가 장악한 후 767년(경덕왕 16)에 진안현(鎭安縣)으로 개정하면서 벽계군(壁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