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사 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896
한자 內院寺-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터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방곡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용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9년 - 내원사 터 전북 역사 문화 학회에서 지표 조사 실시
소재지 내원사 터 -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방곡리 8부 능선
성격 절터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방곡리에 있는 옛 절터.

[개설]

『진안 군사』에 따르면 “사찰의 명칭은 흔히 정수암(晶水庵)이라 부르고 있는데 그 정확한 창건 연대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간혹 다른 기록에 보이는 내원암(柰院庵)이 아닌가 싶다”라고 하였다. 구한말 이석용 의병장의 『창의록』에도 내원사의 존재가 확인된다.

[변천]

운장산의 남쪽 부귀면에서 오르다 보면 심원사 입구가 있다. 창건 연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백제 사찰인 심원사(深遠寺)를 찾아가는 길목에 있는 사찰이라 내원사라 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구한말 이석용 부대 의병들이 심원사에서 전투를 하고 패하여 내원사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있어 이곳을 내원사 터로 확인할 수 있으나 얼마 전까지만 해도 논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하나 현재는 빈 터만 남아 있다. 주변에서 수습되고 있는 와당은 조선 후기의 와당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현재 임도를 개설하면서 사찰의 터가 훼손되고 있다.

[위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방곡리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다 보면 8부 능선 부근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9년 전북 역사 문화 학회에서 운장산 주변 역사와 문화 유적 조사를 통해 부귀면 방곡에서 칠성대를 찾아가는 도중 운장산 남쪽 8분 능선 쯤 되는 곳에 임도를 개설하면서 파괴된 절터가 남아 있어 조사하게 되었다.

그동안 여러 기록에 내원사가 나오고 있으나 실제 그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었으나 구한말 이석용 의병장의 『창의록(倡義錄)』에 “심원사에서 전투에 패하고 운장산을 넘어 내원사로 들어갔다”는 기록이 있어 당시의 행로를 조사해 보니 이곳이 내원사 터로 추정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현황]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8부 능선 부근에 평지를 이루고 있는 건물지 오른쪽에 3개의 축대가 남아 있으며 기타 다른 석조물은 전혀 찾아볼 수 없으나 주변에 깨진 기와조각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을 뿐이다. 사찰이 배치되었던 방향을 추정해 보면 정남향이며 그 규모는 비교적 큰 건물로 여겨진다. 주변에는 무덤이 있고 돌무더기가 몇 군데 나누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전주에서 심원사에 가려면 내원사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전란이 있을 때마다 수난을 겪다가 6·25 전쟁 때 불타버렸다고 한다. 구한말 의병 활동에 전략적으로 중요했던 곳으로 임도 개설로 파괴되어 있어 남은 부분이라도 잘 보존되도록 조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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