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대」 각석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851
한자 -駐蹕臺-刻石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8-1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영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24년연표보기 - 「주필대」 각석 암각
현 소재지 「주필대」 -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78-1 지도보기
성격 각석
관련 인물 이성계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이산묘 옆 암벽에 새겨진 각자.

[개설]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마이산에 30일간 머물며 건국의 대의를 품었는데 「주필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암벽에 새긴 각자라고 한다.

[건립 경위]

주필(駐蹕)이란 임금이 거둥길에 잠시 머무르거나 묵고 간 것을 뜻하는데 조선의 창업자 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오르기 전 1380년에 남원 운봉에서 왜구를 무찌르고 개선하던 중에 꿈속에서 받은 금척(金尺)을 묶어 놓은 듯한 마이산을 보고 머물며 시를 읊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924년 진안 지방 사람들이 뜻을 모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마이산 남쪽 기슭 바위에 “마이동천(馬耳洞天) 주필대(駐蹕臺)”를 새겼다.

[위치]

진안 로터리에서 남부 마이산과 마령 방면 9시 방향으로 진입하여 약 7㎞ 정도 주행하면 화전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화전 삼거리에서 마이산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1㎞ 정도 가면 마이산이 나온다. 주필대마이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다.

[형태]

「주필대」가 새겨져 있는 암벽은 우뚝 솟은 큰 바위 밑에 갈라진 몇 개의 바위가 포개어져 있는 형상이다. 아래쪽 갈라진 울퉁불퉁한 바위 표면에 “주필대(駐蹕臺)”가 각자되어 있다. “주필대” 각자 옆에는 “마이동천(馬耳洞天)”이라는 각자와 함께 여러 사람들의 이름이 작은 글씨로 쓰여 있다. 현재 “마이동천”과 “주필대” 글자는 붉게 칠해져 있다.

[금석문]

암벽에 큰 글씨로 “마이동천(馬耳洞天) 주필대(駐蹕臺)” 일곱 자가 새겨져 있는데 서체는 예서체이다.

[현황]

「주필대」 암각 상태는 양호하며 암벽 사이사이에 가끔 말벌집이 보이기도 한다. “주필대” 옆으로는 “마이동천(馬耳洞天)”이라는 글이 암각 되어 있고 주필대 앞에는 조선 태조 고황제 시비가 있다. 주필대 위에는 1907년 호남 의병 창의 동맹단의 집결지인 황단 터가 있으며, 그 하단부에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120호로 지정된 이산묘가 있다.

[의의와 평가]

「주필대」는 전주 오목대와 함께 주필 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진안 주필대 지역은 역사와 설화가 함께 공존하면서 진안 지역이 조선 건국의 상징성을 지닌 땅이며 일제 강점기 때 호남 의병의 효시가 되는 장소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큰 곳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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