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리 상향 산신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801644
한자 聖山里上杏堂山祭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재개 시기/일시 1994년 - 성산리 상향 산신제 재개
의례 장소 성산리 상향 산신제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지도보기 뒷산 산제당
성격 민간 신앙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밤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 상향 마을에서 산신에게 지냈던 제의.

[개설]

상향 마을에서는 마을 뒷산 산제당에서 음력 1월 15일 밤 어두워질 때 지냈다. 제주는 정결한 사람으로 선정했으며 선정되면 매일 찬물로 목욕재계 했다. 산제당과 제주 집에는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렸다. 비용은 각 호마다 거출하며 제물은 제주가 준비하여 마을의 무사태평을 빈다. 1970년대에 미신이라 하여 중단되었다.

[연원 및 변천]

상향 마을에서는 농사 풍년과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기 위한 산신제를 모셨으나 새마을 운동 때 미신이라 하여 중단되었다. 마을 입구에는 돌탑과 선돌이 있는데 마을 수구막이 역할을 한다. 특히 모정 위쪽으로 갓을 씌운 듯한 형태의 선돌이 있다. 흔히 ‘갓바위 선돌’이라고 하는데, 마을에 선돌이 있는 이유는 마을 앞산이 불화(火)자 형상이고 화산(火山)이기 때문에 화재가 난다고 믿기 때문이다.

[신당/신체의 형태]

상향 마을 지킴이는 마을 뒷산 속칭 ‘바우덜갱이’로 불리는 설통 바위에서 제를 지냈다. 산제당 바로 아래에는 산제샘이 있는데, 산신제 중단 뒤에는 우물로 상수도를 놓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마을 입구 오른쪽에 1기의 돌탑과 3기의 입석이 남아 있다. 본래 새마을 운동 전까지만 해도 2기가 있었는데 새마을 운동 때 없어졌다. 이후 1990년대 초반 2~3년 간 마을 사람이 무려 10여 명이 죽는 일이 발생하자 1994년에 탑 2기를 세우고 제를 올렸다. 이후 1997년에 도로를 내면서 돌탑 1기는 사라졌다.

[절차]

상향 마을 산신제는 음력 1월 15일 밤 어두워질 때 시작되며 제주는 경건한 사람으로 정한다. 제주는 찬물에 매일 목욕하고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린다. 비용은 각 호마다 거출하며 제물은 제주가 준비한다. 제당에는 제주, 축관 등이 참여하며 밥은 산제당에서 직접 짓는다. 이때 제사 음식은 생것[날것]으로 모신다. 각 호마다 소지를 올린다. 산신제는 새마을 운동 전에 없어졌다. 돌탑이나 선돌에는 특별한 제의가 따르지 않는다.

[축문]

성산리 상향 산신제의 특별한 축문은 없다.

[부대 행사]

상향 마을에서는 산신제를 모신 다음날 제주 집에서 음복하였다.

[현황]

상향 마을성주봉에서 남서쪽으로 뻗은 줄기에 자리 잡고 있으며, 반남 박씨에 의하여 형성되었다. ‘상향’은 윗 열원리[이]라 부른다. 열원니[옛날에 마을의 살구나무 꽃동산을 이룬 ‘향원 낙지’에 10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설화]라고도 하는데 보다 신빙성 있는 연원은 이 부근에 역원(驛院)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상향 마을하향 마을 중간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이곳을 ‘원터’라 부른다.

상향 마을 산신제는 매년 음력 정월에 산신제를 지냈으나 새마을 사업 때 미신이라 하여 관에서 강제로 중단시켜 현재는 지내지 않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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