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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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黑- |
이칭/별칭 | 깜도야지,깜도야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9년 - 진안 흑돼지 깜도야 한국 지방 자치 브랜드 대상 최우수상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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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0년 - 진안 흑돼지 축산물 품질 평가원에서 1등급 품질 인정 |
생산지 | 흑돼지 생산지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
생산지 | 흑돼지 생산지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단양리 |
음식점 | 금복 회관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길 81[단양리 667-1] |
음식점 | 일품 가든 -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진무로 1166[군상리 234] |
음식점 | 진안관 - 전라도 진안군 진안읍 진장로 21[군상리 282-5] |
성격 | 특산물 |
용도 | 식용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에서 생산되는 토종 돼지.
[개설]
우리나라에서 기르는 재래 돼지의 일종으로 삼국 시대에 중국 북부 지역에서 사육되던 돼지들 중 몸집이 작은 재래종이 고구려에 들어온 것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와 단양리 일대 고원지대의 깨끗한 공기와 수질의 환경 속에 자란 흑돼지를 진안 고유의 상표 ‘깜도야’로 등록하여 판매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진안군은 전라북도에서 완주군 다음으로 넓지만 전체 면적의 80% 가량이 산지로 경작지 비율은 15%에 불과할 정도로 논밭보다는 산이 많아 농사짓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다. 그래서 옛날부터 흑돼지나 흑염소 등 가축을 많이 길렀으며, 토종 흑돼지는 진안의 특산물이다. 요즘에는 대규모로 사육하는 전문 농장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예전에는 돼지 사육이 농가의 주된 수입원일 만큼 돼지를 키우는 농가가 많았다.
너무 추운 지역의 돼지는 지방이 많고 두꺼운 반면, 진안은 가장 적절한 기온에서 사육되므로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질이 고루 분포되어 있어 특이한 맛이 난다. 진안 흑돼지는 일반 돼지와 비교할 때 성분 면에서 우수하여 열량은 낮으면서 단백질 함량은 높다. 일반 돼지의 열량은 100g 당 291㎉인데 진안 흑돼지는 259㎉이며, 단백질 함량은 일반 돼지가 16.6%인데 진안 흑돼지는 21.3%이다. 또한 불포화 지방산은 일반 돼지가 57.4%인데 진안 흑돼지는 64.1%이고, DHA 함량은 일반 돼지가 0.015%인데 진안 흑돼지는 0.054%, EPA 함량은 일반 돼지가 0.009%인데 진안 흑돼지는 0.043%이다.
흑돼지의 새끼는 외국의 개량종 돼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려서, 3주 정도 후에 3.5㎏, 100일 정도 후에는 25㎏ 정도가 되는데 질병에 대한 저항력과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이 좋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진안군에서는 흑돼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공급이 부족하여 진안 흑돼지의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하여 다양한 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지역 특성에 맞는 고품질의 흑돼지를 생산하기 위하여 흑돼지의 모돈 보급 및 돼지 자질 개량법 등을 연구하고 있다.
2009년 기준으로 진안군청에서 밝힌 돼지 사육 현황을 보면 관내 122농가에서 모두 2만 9841두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깜도야’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약 20% 이상의 고가에 판매되었고, 약 30억 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진안군청에서는 진안군의 토종 흑돼지 생산량을 증진시키기 위해 현재까지 1,700두의 흑돼지 모돈에 대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한편 전국 240개 지방 자치 단체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의 독창성을 비롯한 개발 과정의 적합성과 디자인, 개발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진안군의 흑돼지 브랜드 ‘깜도야’가 2009년 한국 지방 자치 브랜드 대상에서 최우수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또한 진안의 돼지고기는 2010년 축산물 품질 평가원에서 1등급 품질을 인정받았다.
진안 흑돼지는 서울특별시·전라북도 전주시·대전광역시 등의 삼겹살 식당에서 간판으로 내걸 정도로 유명하며, 진안군의 향토 음식점인 일품 가든·진안관·금복 회관 등은 흑돼지 맛을 알리는 홍보관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