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진안군 운영 기숙 시설.

[개설]

진안 장학숙은 진안군 지역 주민의 자녀 교육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건립 경위]

진안 장학숙은 당초에 수몰민 자녀를 위한 '진안군 수몰민 꿈나무 집 건립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건립 장소와 명칭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여 군민 설문 조사를 거쳐, 진안 장학숙으로 변경하고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공사를 거쳐 2007년 3월 1일 개관하였다. 진안 장학숙 건립에는 도비 20억 원과 군비 20억 원 등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였다.

[구성]

총 부지 면적 1,731㎡, 건축 면적 664.23㎡, 연 면적 2,134㎡의 규모에 지상 4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졌다. 최대 인원 82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인터넷실, 독서실, 체력 단련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활동 사항]

전주시에 있는 고등학교 및 전라북도 권역 대학교 신입생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입사생 선발 심의 위원회를 통해 70~80명의 입사생을 선발한다. 입사생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장학숙 생활 규칙들을 익힌다. 입사 시 1회에 한해 입사비 5만 원을 내며 매월 15만 원을 부담하게 된다.

2007년에는 ‘인재 양성 도서 기증 운동’을 펼쳤다. 진안 장학숙은 입사생들의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진안 군민을 비롯한 향우회,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도서 기증 운동을 벌였다. 2013년 현재 2천여 권의 도서가 장학숙 각 층 독서실에 비치되어 있다.

한편 영어, 수학, 논술 등 주요 과목 심화 학습 강화 및 쾌적한 면학 분위기를 만들어 입사생들의 성적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대학생과 고등학생 1:1 맞춤형 멘토제를 운영해 고향이 같은 선·후배 간 심층 상담 및 독려로 활기차고 편안한 장학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황]

진안 장학숙 입사생 선발 심의 위원회는 2013년 현재 강일고 위원장이 이끌고 있으며 2013년 2월 15일에 입사 희망자 96명을 심사하여 남 37명, 여 41명 총 78명을 최종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