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에 있는 복지 시설.

[개설]

가나안 나눔터는 신앙의 기초 아래 아동 및 장애인, 노인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재활에 필요한 상담, 치료, 훈련 등을 제공받는 복지 시설이다.

[설립 목적]

가나안 나눔터는 용담댐 수몰로 인하여 갈 곳 없는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복지 시설로서 노인 및 고아, 장애인들의 쉼터로서 그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변천]

1996년 10월 거처할 곳 없는 노인, 장애인, 아동들을 돌보는 것을 시작하여 1997년 6월 12일 비영리 사회단체 가나안 나눔터를 설립 및 등록하였다. 1999년과 2001년 아동의 집과 생활관을 신축하여 2001년 7월 9일 사단 법인 가나안 나눔터로 등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가나안 나눔터는 용담댐 수몰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을 돕고자 한 장애인의 아이디어로 ‘옥장고’를 연구·개발하였다. 개발 상품인 옥장고는 FIFA 월드컵 공식 지정 상품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산업 자원부 및 한국 산업 진흥원의 우수 디자인으로 지정되었다. 또한 ‘옥장고’는 전라북도에서 생산되는 도자기와 가죽을 사용하여 지역 경제의 활성화 및 장애인과 소외 계층 재활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목욕, 위생, 식사, 미용으로 이루어진 일상생활 지원과 여가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재활 프로그램 및 수익 사업인 공예품 만들기를 통해 자활 의지 고취와 자신감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0세~5세 2명, 5세~13세 2명, 13세~19세 1명, 19세~55세 3명으로 총 8명이 가족을 이루어 살고 있다. 원장 1명과 총무 1명, 조리원과 생활 지도원 1명 그리고 보조 인력 1명 총 5명이 근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아동 및 장애인의 학습 지도와 생활 훈련을 통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한 가족 공동체 마을을 지향하는 데 의의가 있다. 덧붙여 용담댐 수몰로 인한 소득 감소에 대한 방안으로 전통 공예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공예품 만들기를 통해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고 있어 그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