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에 있는 과수 재배 및 판매 전문 영농 단체.

[개설]

진안 사과의 생산과 품질 관리 및 판촉 등을 통해 진안군 과수업 발전과 농가의 권익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협동조합 형태로 조직된 법인 단체이다.

[설립 목적]

고랭지라는 진안 지역의 지리·기후적 특성을 살려 고품질 사과 생산과 효율적 유통구조 모색을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진안군은 2007년부터 키 낮은 사과 재배 단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2013년 현재 152농가 총 166㏊에서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진안 사과 영농 조합 법인 설립의 모태가 되는 진안 과수 영농 조합 법인은 2000년에 배와 사과를 주로 생산하는 82농가가 모여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403-56에 설립되었다.

2013년 2월 14일에 진안 과수 영농 조합 법인과 진안 사과 조합 법인이 통합하여 설립한 진안 사과 영농 조합 법인이 되었다. 진안 사과 영농 조합 법인의 설립은 진안읍 고추 시장 옆 부지에 사과 선별장이 건립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사과 선별장은 전라북도 특화 품목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660㎡ 규모로 선별장과 선별기 시스템, 기타 부대시설에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2년 5월에 준공하고 9월에 가동을 시작하였다. 이를 계기로 개별 농가에서 선별·출하하던 열악한 시스템에서 벗어나 공동 선별, 공동 출하를 통해 진안 사과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구매 사업[과수 분야 농자재 및 농약, 전 품목 공급 및 유기 농업 자재의 공급 등], 판매 사업[주문 배달식 직판 사업, 직판장 운영], 가공 사업[농가 수익, 철저한 품질 관리], 개별 생산 시설 지원 사업[영농 자재의 적기 공급, 보조금 지급, 조합원의 개별 시설 사업의 기술. 자재 지원 등], 지도·교육 사업[농민 후계자 및 4-H 등 유관 기관과의 유대 강화, 영농 기술 보급 및 영농 상담 등], 경영 관리 사업[사무 자동화, 원가 의식 고취와 책임 경영 체제 구축 등] 등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

[현황]

진안군은 진안 사과 영농 조합 법인 창립을 계기로 컨설팅과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품종 선택과 토양·수질 관리, 품질 관리, 마케팅 운영, 홍보 등 진안 사과 브랜드 육성에 힘쓸 방침이다.

진안군은 사과 재배 면적도 2013년 현재 160ha에서 200ha로 넓혀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웰빙 시대에 맞는 친환경 등 다양한 과수 생산과 타 지역 사과와 차별화를 꾀해 과수 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의의와 평가]

진안 사과 영농 조합 법인 설립을 통해 진안 지역의 지리·기후적 특성을 살려 어느 지역의 사과와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고품질 사과 생산과 전략적 조직화로 소비지 유통 구조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된다. 또한 과수농가들이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보다 좋은 여건에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