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연장리에 있는 농어촌 지역 공업 개발 촉진 지구.

[개설]

농공 단지는 지역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일정 규모의 공업 지역을 조성하고 입주 업체에 대해 금융, 세제, 기술 지원을 해주겠다는 목적으로 조성되는 농어촌 지역 공업 개발 촉진 지구의 약칭이다.

농공 단지는 농어촌 지역의 인구 10만 명 이하의 시와 군 지역을 대상으로 33만 580㎡~66만 1160㎡ 규모의 공업 지역을 조성하여 5~10개 공장을 집단적으로 유치·개발한 중소 규모의 공업 단지이다.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이 농공 단지를 지정한다. 근거 법은 산업 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및 산업 집적 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이다.

[건립 경위]

진안 제1 농공 단지는 농가 소득원 개발 촉진과 농촌 경제의 균형 발전을 통하여 도시와 농촌의 소득 격차 해소 및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 공업화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되었다. 공업화 추진 위원회는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1988년 7월 지정을 받아 1989년 6월 조성을 완료하였다.

[변천]

1990년 당시 입주 업체는 9개 업체로 지역 특산품 1개 업체와 제조업체 8개 업체가 입주하였지만 2013년에는 식품 업체 3개 업체와 제조업체 7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제조업체 가운데 2개 업체는 현재 휴업 중이다.

[구성]

진안 제1 농공 단지는 8억 5100만 원[국비 5억 5600만 원, 지방비 2억 9500만원]을 들여 1988년 8월부터 1989년 6월에 5만 2880㎡ 9개 블록으로 조성되었다. 조성 면적 가운데 분양 면적은 4만 2207㎡, 도로 및 기타가 7,686㎡이다. 당시 분양 가격은 ㎡당 9,425원[평당 1만 6000원]이었다.

[현황]

2013년 현재 진안 제1 농공 단지의 입주 업체는 총 10개 업체이다. 입주 업체는 원광 전자, 건보, 매일 제과, 성진 하이텍, 한국 케이비에프, 영 푸드, MI 진안 손염색, 진안 철망, 삼양 모노, 에너라인이다. 주요 생산품은 전자 부품, 인삼 제품, 특장차 및 자동차 보조 부품, 가금류 가공품, 직물, 용접 철말, 폴리에스테르, 재생유이다.

직원 169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출액은 150억, 수출액은 50억 원의 실적을 올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국도 26호선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동차로 전주에서 30분, 광주에서는 1시간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