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진안 출신의 교육인.

[개설]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에 있는 마령 초등학교의 설립에 공헌하였다.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계명(繼明), 호는 송산(松山).

[활동 사항]

송재술(宋在述)[1880~?]은 진안군 마령면에서 태어났다. 『진안의 맥』에 의하면 송재술의 집안은 대대로 효성이 지극하고 지역 사회에 후덕한 일을 많이 하여 어느 도사가 태어난 집을 ‘관덕재(寬德齋)’라 이름 지어 주었다고 한다.

전주 농업 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신학문을 배운 뒤 1920년 33세에 마령면 사곡리에 있는 서당을 신교육의 전당으로 바꾸고 사립 보통학교 인가를 받아 수업하였다. 1922년 다시 공립 학교로 인가를 받아 토지 710평을 학교 대지로 희사하고, 5,000원의 희사금을 받아 현 마령 초등학교의 위치에 교사(校舍) 2동을 신축하여 교육하였다. 이 학교는 마령면, 백운면, 성수면, 부귀면 등 지역에서 신교육 시행의 효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