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현대 진안에서 활동한 교육자.

[가계]

본관은 청주(淸州). 호는 우보(牛步).

[활동 사항]

한남윤(韓南允)[1933~1977]은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당시 우전면]에서 태어나 전주 공업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공군 사관학교를 1년 수료하고 전북 대학교 2년을 다니다 중간에 그만 두었다.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이거하여 주천면에 중등 교육 기관인 고등 공민학교가 설립은 되어 있었으나 무보수 교사의 확보가 어려운 것을 보고 이 고장 출신 3~4인의 동지를 규합하여 주천 고등 공민학교에서 교사로 10년간 활동했다.

1964년에 주천 고등 공민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주천 고등 공민학교가 1969년 12월 3일에는 중학교로 승격되었다. 한남윤은 공적을 인정받아 상록수상을 받고 1970년에는 주천 중학교 초대 교장에 취임하였다. 중학교 초대 교장으로 발령 받아 6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968년 10월에는 6·25 전쟁 반공 투사 33위를 위한 대한 의백 건립을 추진하였다. 운일암 반일암(雲日巖半日巖) 28경을 발굴하고 또한 주천 전기 시설 추진하였으며 운일암 꽃길 조성 추진, 면내 체육 행사 추진 등에 앞장서 주천면 일대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상훈과 추모]

향토 문화 공로상[문화 공보부 장관], 대한 소년단 유공상[전라북도 지사], 삼남 교육상[전북 매일 신문 사장], 국민 훈장 목련장[대통령], 상록수 교원상[문공부 장관], 자랑스런 전북인상[전라북도 지사] 등을 수상하였다.

1979년 3월 8일 46세에 신병으로 죽자 1980년 8월 30일 문하생과 면민들이 한남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주천 중학교 교정에 공적비를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