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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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洪遠燮防弊善政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동상주천로 1540[대불리 163-2]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호석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개설]
용담 현령(龍潭縣令) 홍원섭(洪遠燮)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현민들이 건립한 선정비이다.
[건립 경위]
홍원섭은 1837년(헌종 3) 12월에 용담 현령으로 부임하여 1840년 12월에 교하 현령으로 전임하였다. 1845년 3월에 홍원섭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고을 백성들이 방폐 선정비를 세웠다.
[위치]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진등 마을 앞 길가에 있다. 홍원섭 방폐 선정비가 있는 진등 마을은 진안 사거리에서 ‘금산, 용담’ 방면으로 좌회전해 진용로를 따라 300m 직진하다가 ‘금산, 주천, 용담댐, 운일암·반일암’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진용로를 따라 10㎞를 이동한다. 운일암 반일암, 주천, 천황사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정주천로를 따라 12㎞ 이동하고 주천 사거리에서 동상, 운일암·반일암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동상주천로를 따라 7㎞ 가서 우회전하여 고래실길을 따라 200m 가면 된다.
[형태]
귀부와 이수가 없이 높이 100㎝, 너비 43㎝, 두께 18㎝의 비신만 세워져 있다. 비신의 상단부는 둥근 모양이다.
[금석문]
비표(碑表)에 ‘현령 홍후 원섭 방폐 선정비(縣令洪侯遠燮防弊善政碑)’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비석은 현재 풍화 작용으로 인하여 마모가 상당히 진행되어 비문을 겨우 판독할 수 있는 형편이다. 한편 용담면 수천리 망향의 동산에는 옥거리 태고정에서 옮겨온 홍원섭의 또 다른 영세 불망비가 세워져 있다.
[의의와 평가]
방폐 선정비는 흔히 영세 불망비 또는 송덕비라고도 일컬으며, 지방 곳곳에서 수령의 선정을 칭송하여 그곳 백성들이 세웠다는 점에서 조선 시대의 독특한 지방사의 일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홍원섭 영세 불망비는 홍원섭이 용담 현령에서 물러난 뒤에 세워진 것으로, 당시 진안 지방의 지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