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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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鶴南亭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전경미 |
건립 시기/일시 | 1927년 - 학남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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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학남정 -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 |
성격 | 정자 |
양식 | 소로수장 |
정면 칸수 | 1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반송리 |
관리자 | 반송리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반송리에 있는 누정.
[위치]
동창 삼거리에서 장수, 반송 방면으로 이동하여 백장로를 따라 2㎞ 정도 가면 반송리 원반 마을이 나온다. 학남정은 마을 앞 천변에 세운 것으로 천변에 개안정과 함께 있다.
[변천]
1927년에 건립하였다고 하며 원래는 점판암 너와 지붕이었으나 1970년대에 시멘트 기와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초석이 사각형 위에 원주형 반장대석 형식으로 교체된 듯 하고 마루는 우물 마루였으나 장마루로 교체되었다고 추정한다. 왜냐면 장마루 아래에 원래 우물 마루 가설 시 사용된 장귀틀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형태]
사각형 위에 원형의 반장대석 주초를 두고 그 위에 기둥을 올렸다. 정면 1칸 측면 1칸의 정자로 앞에 흐르는 내를 고려해서인지 높이 가설되었다. 기둥에 마루를 끼울 귀틀을 끼우고 위에 중하인방을 끼웠으며 중하인방과 마루 가설용 귀틀 사이에 연주문의 장식이 간간히 남아 있다. 마루는 원래 우물 마루였으나 장마루로 교체하였고 창방과 도리장여 사이에 소로를 끼운 소로수장집이다.
건물의 앞뒤를 잇는 큰 대들보를 자연스럽게 1개 걸었고 4면의 추녀를 중심으로 선자연으로 서까래를 설치하였다. 기둥과 창방, 중하인방, 서까래 등은 석간주가칠을 하였고 각 부재의 마구리 부분은 흰색으로 칠하였다. 지붕은 팔작 지붕이지만 서까래의 결구 형식으로 보면 모임 지붕이거나 우진각 지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홑처마 민도리 수장집이면서도 추녀에 활주를 세운 특징이 있다.
정자의 마루면이 높히 가설되었기 때문에 지면에서 정자에 오르는 계단이 원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방부목을 사용하여 계단을 두었다. 주초석 역시 근래에 다시 끼워 넣은 것으로 추정되며 지붕에도 변형이 있다고 본다. 또한 마루도 우물 마루였던 것이 장마루로 교체되었다.
[현황]
주변의 풍광과 어우러져서 원래는 정자의 모습이 좋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현재는 마루, 초석, 지붕 등이 새롭게 변형되어 원래의 가치를 많이 상실하였다. 정자 안에 장규찬(張奎燦)이 쓴 「학남정 상량문」과 1968년 7월 16일 박연창(朴淵昌)이 쓴 ‘학남정’이라는 현판과 다수의 편액이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