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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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太平烽燧臺 |
이칭/별칭 | 대불리 봉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31-2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조명일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7년 12월 31일 - 태평봉수대 전라북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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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태평봉수대 전라북도 기념물 재지정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 태평봉수대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실시 |
소재지 | 태평봉수대 -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31-2 |
성격 | 관방 유적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진안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전라북도 기념물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에 있는 삼국 시대 봉수대 터
[개설]
태평 봉수는 금남 정맥의 큰 고갯길인 작은 싸리재의 동쪽에 위치한다. 작은 싸리재는 삼국 시대 진안고원에서 공주·부여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지리적 요충지로, 주변에 다수의 산성과 봉수가 분포되어 있다. 서쪽은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 일대로 고중리 산성, 봉수대산·탄현 봉수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동쪽으로는 태평봉수대와 성재 산성이 세트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위치]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 중리 마을에서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로 이어지는 임로를 따라 3.5㎞가량 가다 보면, 금남 정맥의 큰 고개인 작은 싸리재에 도달한다. 동쪽으로 등산로 따라 산 정상부까지 오르면 태평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현황]
산 정상부에 높이 4~5m의 장방형 연대가 남아 있다. 삼국 시대 축조된 이후, 조선 1595년(선조 28) 임진왜란 때, 태평 산성과 전주 감영에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 다시 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연대의 주변에서 삼국 시대 토기편과 기와편 등이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삼국 시대 축조되었을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처음 쌓았을 때부터 지금의 모습이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힐 수가 없다. 1977년 12월 31일 전라북도 기념물 제3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태평봉수대는 인근의 성재 산성과 함께, 삼국 시대 영남 지역과 백제의 중앙을 이어주는 길목인 작은싸리재를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봉수의 핵심 시설인 연대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조선 시대 다시 쌓은 것으로 삼국 시대 봉수대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다. 연대 주변애서 삼국 시대 유물이 확인되고 있으며, 지형의 훼손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향후 체계적인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면, 삼국 시대 봉수대의 구조는 물론, 삼국 시대~조선 시대까지의 변천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