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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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葛龍里國士峰烽燧-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산 88 |
시대 | 고대/삼국 시대 |
집필자 | 조명일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2007년 - 갈용리 국사봉 봉수 터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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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갈용리 국사봉 봉수 터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 산 88 |
성격 | 관방 유적 |
지정 면적 | 50m[장축]|30m[단축]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갈용리에 있는 삼국 시대 봉수대 터.
[개설]
갈용리 국사봉 봉수 터는 진안군의 서쪽을 감싸고 있는 금남 정맥의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남북 방향으로 이어진 고대 교통로를 따라 형성된 봉수로 상에 위치한다. 북쪽의 갈용리 조포 봉수 터와 동남쪽의 성주봉 봉수 터와 연결된다.
[위치]
진안군 정천면 소재지에서 용담호의 서안을 따라 이어진 지방도 49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1.5㎞가량 가다 보면 학골 휴게소가 나온다. 이 휴게소의 북쪽에 솟아 있는 봉우리가 국사봉[481.1m]인데 이곳 정상에 봉수대 터가 남아 있다. 학골 휴게소의 북편과 갈용교의 초입에서 시작되는 등산로를 통해 다다를 수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0년대 군산 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학술 지표 조사를 통해 그 존재가 파악되었으며,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실시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되었다.
[현황]
현재 봉수대 터에는 정상부를 두른 석축이 남아 있다. 석축 대부분이 허물어져 정확한 형태와 축조 방법은 파악하기 어려우나, 대략 장축 50m, 단축 30m 규모이다. 석축은 경사가 가파른 북쪽은 제외한 모든 방향에 둘려 있는데, 잔존 양상을 볼 때, 산 경사면을 ㄴ 자형을 깎아낸 후, 외벽만을 쌓은 편축식으로 축조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봉수와 관련된 직접적인 유물이 수습되지는 않았으나, 잔존 현황 및 분포 양상으로 볼 때, 인근의 정천면 조포 봉수 터, 성주봉 봉수 터와 함께 삼국 시대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봉수의 구조 및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실정이다. 다만 허물어지기는 했지만 봉수와 관련된 석축 등이 잔존되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정밀 발굴 조사를 시행한다면 봉수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