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에 있는 신석기 시대에서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개설]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 일원의 유물 산포지로서 3개소가 확인되었다. 유물 산포지 내에서 다양한 시기의 유물이 확인되었는데, 오랜 기간에 걸친 생활 유적이 자리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현재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유적의 성격을 명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위치]

좌산리 유물 산포지 A는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 산 221-1 일원에 자리하고 있다. 원좌산 마을 앞길인 관진로를 따라 임실 관촌 방향으로 650m 진행하면 사선 2길과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그 삼거리 부근 북쪽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좌산리 유물 산포지 B는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 산 210-1 일원에 있다. 원좌산 마을에 있는 좌산 교회에서 북서쪽으로 170m 떨어진 낮은 야산의 남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좌산리 유물 산포지 C는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 861-1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원좌산 마을에 있는 생물 자원 개발 연구소 북쪽 경계면에 인접한 장소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해 시행한 지표 조사를 통해 유물 산포지의 범위가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2007년 지표 조사 당시 좌산리 유물 산포지 A에서는 석기와 경질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좌산리 유물 산포지 B에서는 회청색 경질 토기편과 백자편 등이 확인되었다. 좌산리 유물 산포지 C에서는 기와편과 백자편 등이 확인되었다.

[현황]

좌산리 유물 산포지 A는 민묘와 밭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밭 구간은 매년 경작으로 인해 많이 훼손되었다. 좌산리 유물 산포지 B는 밭으로 조성되어 원지형이 많이 훼손되었다. 좌산리 유물 산포지 C도 밭으로 조성되어 훼손이 심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좌산리 유물 산포지는 밭 경작 등의 이유로 훼손이 진행되고 있으며, 원지형을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2007년 수습된 유물 등을 토대로 확인된 결과 선사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 동안의 역사성을 담은 지역이라 할 수 있어 시급한 정밀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