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에 있는 고려 시대 및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개설]

회사 마을 동쪽 끝자락에 있는 경작지에 주평리 유물 산포지가 있다. 유물 산포지 바로 동편에는 고려 시대에 축조된 회사동 석탑과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유적지인 회사동 절터가 자리하고 있다.

[위치]

진안군 진안읍에서 국도 30호선을 따라 안천·무주 방향으로 약 7㎞ 가면 언건리를 지나는데, 언건리에서 약 300m 정도 더 가면 국도 30호선과 지방도 49호선이 분기하는 곳에 이른다. 지방도 49호선을 따라 약 3㎞ 가면 상전면 회사리 마을을 지나게 된다. 이 회사 마을 동쪽 끝 부분에 유물 산포지가 자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를 통해 유물 산포지를 확인하였다. 주평리에서는 다량의 자기편과 기와편 등이 발견되었다. 유물 산포지의 동편에 자리하는 회사동 사지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형태]

주평리 유물 산포지는 평지의 완만한 경사면에 자리 잡으며 대략 가로 100m, 세로 100m의 범위를 이룬다.

[출토 유물]

주평리 유물 산포지1에서는 다량의 자기편과 기와편 등이 확인되었는데, 고려 시대 및 조선 시대의 유적으로 추정된다. 건물터나 구조물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황]

유물 산포지가 자리하는 곳은 농작물이 재배되는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어 유적은 이미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주변에 있는 다른 유적, 출토된 유물, 그리고 입지적 특성을 고려할 때 건물지와 같은 생활 유적 등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