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유물 산포지.

[위치]

진안읍에서 국도 30호선을 따라 상전면 방향으로 가다 보면 수동 터널을 지나게 되고, 터널에서 약 1㎞ 지점에서 월포 보건 진료소를 만나게 된다. 월포리 유물 산포지는 보건 진료소로부터 서쪽 편으로 약 100m 내에 있는 영모제 주변과 금양 교회 주변에 각각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 편으로 약 400m 내에 있는 월포리 들에도 자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7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를 통해 유물 산포지의 현황이 확인되었다.

[형태]

유물 산포지는 야산으로부터 평지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면과 곡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각각 가로 100m, 세로 100m의 범위를 이룬다.

[출토 유물]

월포리 유물 산포지에서는 기와편의 출토량이 많은 편인데 문양이 없는 것과 어골집선문, 격자타날문, 승석타날문 등이 시문된 것들이 확인된다. 유물로 볼 때 조선 시대에 해당하는 유적으로 판단된다.

[현황]

유물 산포지가 자리하는 곳은 농작물 경작지로 활용되고 있어 유적은 이미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출토된 유물과 입지적 특성을 고려할 때 건물지와 같은 생활 유적이나 기와를 구웠던 가마터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