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무덤 떼.

[개설]

두남리 회신 고인돌 떼는 부귀면 두남리 회신 마을 북쪽편의 구릉 말단부에 있는 유적이다. 하천과 같은 방향인 동-서 방향으로 고인돌 4~5기가 나란하게 열을 지어 분포하고 있다.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되었으나, 대부분 흙 속에 파묻혀 있어 형태나 크기 파악이 어렵다.

[위치]

두남리 회신 고인돌 떼는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474에 있다. 두남리 회신 마을에서 북쪽으로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의 구릉 말단부 농로변에 위치한다. 또한 남쪽으로 300m 떨어진 곳으로는 정자천이 동-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6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면서 발견된 신규 유적으로, 고인돌에 대한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형태]

농로변에 4~5기가 동-서 방향으로 나란하게 분포한다. 이 중 형태 파악이 가능한 대표적인 덮개돌의 형태는 타원형이며, 크기는 길이 330㎝, 너비 180㎝, 두께 170㎝이다. 덮개돌의 장축은 하천 방향과 같은 동-서 방향이다.

[현황]

대부분 흙에 묻혀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다. 경작지 주변이므로 경작으로 인해 고인돌이 훼손되거나 이동될 가능성이 크다. 고인돌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은 없다.

[의의와 평가]

진안 지역의 청동기 시대 무덤의 양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며, 훼손이나 이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존 조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