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에 있는 삼국 시대 고분 유적.

[개설]

송풍리 고분 떼2는 북에서 남으로 완만하게 뻗어 내린 지류의 남쪽 사면부에 자리한다. 3기의 고분이 드러나 있는데 입지와 구조를 보아 돌방무덤으로 추정된다.

[위치]

송풍리 고분 떼2는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산172-1에 있다. 진안군 용담면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8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회룡 마을의 북쪽 산줄기 끝자락에서 고분이 확인되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6년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확인된 3기의 고분은 남사면을 향해 돌방이 드러나 있다. 돌방의 폭은 1m 정도이며, 뚜껑이 덮여 있다. 그러나 구멍이 뚫려 있는 것으로 보아 도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구멍을 통해 돌방 내부를 볼 수 있는데, 긴 돌을 정연하게 세워 벽을 세운 것이 확인되었다. 육안으로는 유물이 확인되지 않았다.

[형태]

봉분 형태는 원형으로 추정되며, 내부 구조는 돌방무덤으로 보인다.

[현황]

현재 송풍리 고분 떼2가 있는 주변에는 민묘가 들어서 있고 밭으로 개간된 곳도 있다.

[의의와 평가]

진안군 용담면에 자리한 송풍리 고분 떼2는 지표 조사를 통해 알려진 유적으로 추후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면 이 분야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현재 드러난 고분의 양상은 백제 돌방무덤과 유사한 속성을 보이고 있어 삼국 시대 이 지역의 역사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