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에 있는 고분 유적.

[개설]

좌산리 고분 떼는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 원좌산 마을 동쪽 구릉에 자리하고 있는 고분 떼로서, 모두 4개소에서 고분들이 발견되고 있다. 발굴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아 아직 고분의 성격과 축조 시기 등은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이다.

[위치]

좌산리 고분 떼 A는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좌산리 889-1에 있고, 좌산리 고분 떼 B는 좌산리 산156-1, 좌산리 고분 떼 C는 좌산리 산150-2, 좌산리 고분 떼 D는 좌산리 산153-1에 있다. 전라북도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의 사선 1길에서 우회전하여 200m 이동한 후 좌회전하여 섬진강을 따라 2㎞ 정도 이동하면 교차로가 나온다. 이 교차로에서 성수면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1.6㎞ 정도 이동하면 다시 삼거리가 나오며 여기에서 마령면 방향으로 좌회전한 후 2㎞ 정도 가면 원좌산 마을에 이른다.

좌산리 고분군은 원좌산 마을 바로 동쪽 구릉부터 골짜기 너머 동쪽으로 연이어 형성된 4개의 산줄기 말단부에 자리한다. 고분 떼 A는 생물 자원 연구소의 북쪽 바로 뒷산에 있고, 고분 떼 B는 고분 떼 A에서 작은 황새알골로 불리우는 동쪽 골짜기 너머에 자리하며, 고분 떼 C는 고분 떼 B의 동쪽 골짜기에 있는 우사 너머 구릉에 있다. 고분 떼 D는 고분 떼 C의 동편 골짜기 너머 원좌산 마을에서 외궁으로 향하는 고개의 진입부에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전주 대학교 박물관에서 2006년에 『문화 유적 분포 지도』 제작을 위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면서 발견된 유적이다. 아직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관계로 정확한 성격 규명은 되지 않은 상태이다.

[형태]

지표 조사에 따르면 고분 떼마다 각각 낮은 봉분이 10여 기 내외 발견되었으며, 도굴된 흔적은 없다.

[출토 유물]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출토 유물은 없다.

[현황]

고분 떼 A 일대에는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진 사이로 민묘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밭이 경작되고 있다.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밭은 풍화 암반토의 토질로서 어떠한 유물도 확인되지 않는다.

고분 떼 B가 있는 지역은 풍화 암반토의 토질로서 밤나무가 다수 식재되어 있으며, 구릉의 상단부는 콩과 고구마 밭이 조성되어 있다. 또한 많은 수의 민묘가 조성되어 있다.

고분 떼 C의 하단부는 논과 밭으로 경작되고 있다. 많은 면적이 콩밭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밤나무가 다수 식재되어 있고 숲이 많이 우거져 있다. 드문드문 민묘가 조성되어 있다.

고분 떼 D가 있는 지역에는 다수의 민묘가 조성되어 있으며 나무가 빽빽하게 밀집해 있다.

[의의와 평가]

고분의 입지로 매우 양호한 지형으로 고분으로 추정할 수 있는 봉분이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으나 정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성격은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