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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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院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
시대 | 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허인욱 |
[정의]
조선 시대 전라북도 진안 지역에 설치·운영되었던 교통·숙박 시설.
[개설]
원은 역의 기능을 보조하는 교통·숙박 시설로, 역을 이용할 수 없는 일반 여행객들이나 공물 및 노비 신공 운반자들의 숙식 해결을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었다. 고려 말에는 국가에서 원에 새로운 인호(人戶)를 배정하고 토지를 지급하는 등 원의 운영이 체계화되었다. 조선 건국 직후인 1392년(태조 1)에는 각 도와 각 주에서 도정(道程)을 헤아려 원을 설치하여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도록 하였다. 원은 숙식을 제공하여 여행객의 이동을 원활히 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만큼 군현의 읍치나 그 근방·역과 가까운 곳·도로의 교차 지점·나루나 고개 등 교통의 요충지가 주요 설치 지역이었으며, 치안 확보를 위해 인적이 드문 궁벽한 곳에도 설치되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역과 역 사이의 거리가 먼 지역에 설치되기도 했다.
[관련 기록]
원과 관련하여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진안현에 단령역(丹嶺驛) 및 동원(東院)·율현원(栗峴院)·초천원(草川院)·남원(南院)·요광원(要光院)·좌산원(左山院)·영천원(穎川院)·삼기원(三岐院)·강유원(康乳院)이 있다고 하였다. 『용담현 읍지』에는 달계역만이, 『진안현 읍지』에는 단령역과 백암원(白巖院)만이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