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에 있는 산촌 생태 마을.

[개설]

신괴리 지사 산촌 생태 마을은 진안군 안천면 신괴리 지사 마을에 조성된 산촌 생태 마을이다. 2006년에 산림청으로부터 산촌 생태 마을로 선정되었고, 4년여에 걸쳐 조성이 완료되었다.

[명칭 유래]

‘지사’라는 마을 명칭은 지새와 바깥담을 합한 행정리명에서 유래되었는데, ‘지새’라는 지명은 마을이 지초봉 아래에 위치하여 붙여진 명칭이다. 또한 ‘지사’는 녹두밭 윗머리라는 뜻도 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지사 산촌 생태 마을은 2006년에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된 후 2007년에 실시 설계를 거쳐 2008년부터 2009년에 걸쳐 마을 정비 사업을 추진하였다. 마을 안길 포장과 마을 쉼터 조성 등 생활 환경 개선 사업이 이루어졌으며, 산촌 휴양관·마을 공동 창고·대형 관정이 건립되고 오미자·고사리·호두 재배 단지가 조성되었다. 지사 마을에서는 이러한 시설을 바탕으로 고사리 채취·오미자 따기·호두 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자연환경]

지사 산촌 생태 마을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대덕산을 등지고 있으며, 이웃으로 동향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특산물로는 호두·오미자·고사리 등이 있으며, 우렁이를 이용한 농법으로 벼를 재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황]

2013년을 기준으로 마을에는 58세대 146명이 거주하고 있다. 대전 통영 간 고속 도로의 무주 나들목에서 국도 30호선을 이용하면 약 2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지사 산촌 생태 마을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삼을 찔 때 이용하던 전통 방법인 감자삼굿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감자삼굿은 돌을 달구어 흙으로 덮고, 물을 부어 발생하는 수증기로 삼을 찌면서 감자·옥수수·콩을 함께 묻어 익혀 먹는 것을 말한다. 또한 우렁이 농법과 우렁이의 성장과 생태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도 진행된다. 고추 따기와 대나무 낚시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체험객이 묵어갈 수 있도록 부엌과 욕실이 완비된 펜션도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