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운산리 언건 마을에 있는 자연 생태 습지 공원.

[개설]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 부지의 대부분은 근처 언건 마을의 농지였다고 한다. 용담댐 건설로 언건 마을의 농지가 거의 90% 정도 수몰되면서 습지가 형성되었다. 이 습지를 기반으로 마을 앞 도로와 진안천 사이에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을 조성하였다.

[건립 경위]

용담댐 건설로 언건 마을의 대부분의 농지가 수몰되면서 마을 앞 대교 아래에 습지가 형성되었다. 이에 진안군에서 그 상류에 공원을 조성하여 용담호를 흘러가는 진안천의 비점 오염원을 감소시켜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관광 사업을 활성화 하며, 지역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2009년에 총 사업비 32억 원을 들여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을 완공하였다.

[구성]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의 면적은 30만 ㎡이며 자연 습지·인공 습지·탐방로·관찰 데크 등으로 조성되었고, 2012년 11월에 18홀 규격의 파크 골프장도 개장하였다. 진안읍 소재지에서 진안천 변을 따라 3㎞ 길이의 자전거 도로가 연결되어 진안읍 주민들에게 산책로로 이용되고 있다.

[활동 사항]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의 인공 습지와 자연 습지는 학생들을 위한 생태 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주변 주민들은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에서 운동이나 산책을 하고 자전거 도로도 이용한다. 최근에는 「오직 그대만」이라는 영화의 촬영지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현황]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 내에는 연꽃과 꽃창포를 많이 식재하였으며, 관찰 데크·출렁 다리 주변에 다양한 꽃을 식재하였다.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은 관리 센터에 의해 운영되는 시설은 아니며, 자연적인 생태 습지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용담호 자연 생태 습지 공원은 24시간 개방되며 이용 요금이 없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공원 내 위치한 파크 골프장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