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170 |
---|---|
한자 | 玉女瀑布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진성 |
전구간 | 옥녀 폭포 -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
---|---|
성격 | 폭포 |
높이 | 50m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에 있는 폭포.
[개설]
옥녀 폭포는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옥녀봉[736.5m] 자락의 산중턱에 있다. 높이는 약 50m이며 1년 내내 많지도 적지도 않은 물이 절벽을 타고 떨어진다. 옥녀 폭포 맞은편에는 명덕봉이 있고 산 정상 부근에는 갓바위라는 남근석이 있다. 정천면의 지형이 자궁을 닮았다는 속설에 의하면, 명덕봉은 남성을 상징하고 옥녀봉은 여성을 상징한다고 한다. 과거 자식을 갖지 못한 부녀자들이 이곳을 찾아 치성을 드리고 아들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명칭 유래]
옥녀 폭포는 운장산의 줄기인 옥녀봉에 있는 폭포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여겨진다. 옥녀봉이라는 이름은 운하가 병풍을 둘러친 가운데 옥녀가 목욕하고 비취 비녀를 꽂아 쪽을 진 것 같은 모양이 솟은 모습이라는 데서 유래한 풍수 형국에 따른 지명이다.
[자연환경]
폭포를 주제로 이 일대를 일주하려는 사람들은 부귀면의 황금 폭포에서 출발하여 정천면의 옥녀 폭포, 갈용리의 천황사, 주천면의 운일암 반일암을 지나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의 위봉 폭포에서 여정을 마치기도 한다. 옥녀 폭포는 옥녀봉에 도달하는 여러 골짜기들 가운데 복호안골이라는 골짜기의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복호안골에는 빙하기 때의 기반암이 융결 풍화하여 흘러내린 암설(巖屑)들이 산지의 급경사면을 따라 여기 저기 무더기로 관찰되어 야외 학습 자료로 이용된다.
[현황]
옥녀 폭포로 가는 방법은 정천면 소재지가 있는 상조림에서 마조천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나오는 항가동 마을에서 항가교를 건너 복호안골로 진입하면 그 입구에 옥녀 폭포 산책로를 알려 주는 표지판이 나온다. 표지판에서 오른쪽으로 약 1.5㎞ 구간에는 나무로 만든 다리와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고, 쉼터와 정자 등의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옥녀 폭포 체련 공원에 도달하면 거대한 물소리가 들리면서 옥녀 폭포가 나타나며, 비가 많이 온 후에는 사진을 찍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폭포수가 사방으로 흩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