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정곡리에서 발원하여 연장리를 흐르는 하천.

[개설]

연장천은 진안읍 정곡리에서 발원한 정곡천이 연장 저수지에서 머물다가 원연장 마을을 지나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연장리를 지나는 하천이다. 연장리 부곡 마을에서 부귀면 신정리에서 흘러오는 세동천과 합류한 후에 마령면 강정리에서 제룡강과 합류한다.

[명칭 유래]

연장천은 상류의 정곡천이 연장리를 흐르면서 얻은 이름으로 추정된다. 소하천은 구간별로 하천의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는 지역민들끼리 알 수 있는 지명을 붙여서 인식하는 것이 의사소통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자연환경]

연장천은 연장리의 가운데를 북동에서 남서쪽으로 가로질러 흐른다. 연장천의 북안은 부귀면과 진안읍의 경계가 되는 부귀산의 남사면이고, 연장천의 남안은 탕건봉을 비롯한 마이산의 북사면에 해당한다. 이렇게 남쪽과 북쪽에서 하천수가 유입되어 형성된 연장천은 연장리 부곡 마을에서 세동천과 합류한다.

[현황]

연장천이 부곡 마을에서 세동천과 합류하는 지점은 연장들로, 진안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은 하천의 합류 지점일 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진안군 진안읍으로 연결되는 국도 29호선이 지나는 지점이기도 하다. 또한 익산 포항 고속 도로가 연장천과 평행하게 통과하고 있어 교통의 요지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