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와 신송리에 걸쳐 있는 산봉우리.

[개설]

성주봉은 진안군 동향면 성산리와 신송리의 경계에 있는 봉우리로 높이는 511m이다. 성주봉에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 이전에 진안에 들렀다가 산제를 지낸 곳이 있다고 한다.

[명칭 유래]

옛날 지사가 노후를 이곳에서 보내며 성현이 날 산이라고 하여 성주봉이라 했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성주봉은 덕유산에서 시작된 능선이 서쪽 영구산[802.3m]을 지나 천반산[647m]으로 가는 능선 가운데에 있는 망치봉에서 북으로 뻗어 나온 봉우리다. 경사는 완만하여 동북쪽 사면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면은 산 중턱까지 개간되어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성주봉 동쪽은 신송리 외유곡 마을이고, 서쪽은 동향면 상향 마을이다.

성주봉 북쪽으로는 용담호로 흘러가는 구량천이 흐른다. 동쪽으로는 수침천이 흘러 구량천과 합류하며, 국도 13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난다.

[현황]

주요 등산로는 진안군 동향면 대야교~성주봉~천향로 고개~천반산[깃대봉]~성터~송판서굴[왕복]~금강 변~죽도 앞~구량천~장전 마을로 이어진다.

진안군에는 성주봉이라는 이름을 가진 봉우리가 여럿이다. 정천면 모정리와 정천면 월평리 경계에 있는 성주봉은 높이가 446m이다. 운장산에서 시작된 능선이 연석산을 지나 남으로 뻗어내려 부귀면에서 부귀산을 거쳐 동으로 흘러 성주봉에 이른다. 이 성주봉은 용담호로 돌출해 있는 형상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