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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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德山 |
이칭/별칭 | 부처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소양면 월상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성욱 |
전구간 | 만덕산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소양면 월상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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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만덕산 -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
성격 | 산 |
높이 | 762m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와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와 완주군 소양면 월상리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만덕산은 전라북도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와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와 완주군 소양면 월상리의 경계에 있는 높이 762m의 산이다. 경위도상으로는 북위 35° 47′, 동경 127° 16′이다. 만덕산은 만 가지 덕을 가진 부처와 같다하여 부처산이라고도 한다.
[명칭 유래]
고구려 때 승려 보덕이 개창한 만덕사에서 유래하였다. 임진왜란 때 웅치 전투가 있었던 역사적인 전적지이며, 6·25 전쟁 때 빨치산의 출몰이 심했던 곰티재를 지킨 수문장과 같은 산이다.
[자연환경]
만덕산은 주화산에서 시작되어 남쪽으로 이어지는 호남 정맥의 일부로 북쪽 능선을 따라 오두재·곰티재·주화산으로 연결되며, 남쪽에는 마치가 있다. 북쪽에는 과거 곰티재길이 있는데, 현재는 익산 포항 고속 도로의 곰티 터널이 통과하고 있다. 북쪽에는 미륵사가 있고, 동남쪽으로 흘러가는 회초천·달길천·추동천이 섬진강으로 합류한다. 이들 하천이 만드는 범람원 주변으로 농경지가 형성되고 마을이 생겼다. 서쪽 사면으로도 내산천이 흘러 형성된 범람원 주변으로 마을이 있고, 내산천은 만경강으로 흘러든다.
만덕산은 호남 정맥에서 제일 먼저 솟아오른 봉우리로 암봉과 육산으로 조화를 이룬다.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의 풍치가 펼쳐진다. 특히 동남쪽 기슭에 위치한 미륵사 일대의 경관이 뛰어나며, 높이 50m의 만덕 폭포와 그 주변의 풍광도 유명하다.
[현황]
만덕산의 북쪽에는 익산 포항 고속 도로의 만덕교와 곰티 터널이 지난다. 만덕산 남동쪽의 진안군 성수면 중길리 쪽에는 원불교 만덕산 훈련원이 있는데, 원불교 시창 4대 성지 중의 한 곳이다. 만덕산의 북쪽 산중턱에는 미륵사가 있다. 남서쪽의 상관면 마치리에는 정수사가 있다.
만덕산과 주화산 사이의 호남 정맥은 전주와 진안을 연결하는 많은 교통로가 개설되었는데, 오두재·곰티재[옛길, 신작로]·모래재[1972년 개통]·익산 포항 고속도로 곰티 터널[2007년 개통] 등이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데다 등산 코스가 다양하여 전주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겨울철의 빙폭은 젊은 산악인들의 빙벽 타기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변에 신촌리 미륵사 석탑, 웅치 전적지[전라북도 기념물 제25호], 월평리 성터 등의 문화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