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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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都堂- |
영어음역 | Dodanggol |
영어의미역 | Dodanggol Village |
이칭/별칭 | 은행나무골,행촌,은행골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백진주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천왕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도당골은 마을에 도당이 있었기 때문에 유래된 이름이다. 동네 왼편에는 수령이 300년 가까운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청주한씨(淸州韓氏)가 마을에 정착하면서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하여 은행나무골·은행골·행촌(杏村) 등의 별칭을 가지고 있다.
[자연환경]
도당골 뒤에는 구릉 산지인 굴봉산[145m]이 있다. 굴봉산은 천왕동의 서쪽 경계를 이루며,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과 경계가 되는 건지산[134m]으로 이어진다. 도당골 북동쪽에는 염주봉[131m]이 개봉동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동쪽으로는 항동으로 넘어가는 항동고개가 있었으나 고개는 개발로 인하여 사라졌으며, 안양천의 제1지류인 목감천이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서 발원하여 흐르고 있다.
[현황]
과거 도당골에 있는 도당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열나흗날 자정이 지나면 마을의 평안을 위한 천왕골 도당굿을 지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외지 사람들이 천왕동으로 들어오고 원 주민들은 외지로 떠나면서 도당굿은 점차 사라졌고 당집도 퇴락하였다. 현재는 도당골이라는 지명도 사용되지 않고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 개발 제한 구역으로 묶여 주변에 야산과 논밭이 대부분이었으나, 2006년에 개발 제한 구역이 해제되면서 천왕 도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