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 국제평화와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10월 3일 개최하는 마라톤 대회.

[개설]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강남구와 주한 미8군사령부가 공동 주최하고 강남구체육회가 주관하는 마라톤대회이다. 2003년 10월 3일에 한미 화합과 국제평화를 기원하는 행사로 시작되었으며,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과 강남구민, 마라톤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강남구에서는 2003년 10월 3일 개천절에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를 돕고 인류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마라톤대회를 개최하였다. 강남구와 주한 미8군사령부가 공동으로 주최하였으며 우리나라에 주재하는 98개국의 주한 외교관과 주재원들을 초청하였다. 첫 대회의 공식 명칭은 ‘한미 친선을 위한 2003 평화 마라톤대회(2003 Korea-US Friendship Peace Marathon Race)’였다. 이때 마련된 기금은 아프가니스탄 초등학교들의 책상 구입 비용으로 지원되었다.

[행사 내용]

대회는 개회식과 마라톤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개회 선언과 강남구청장의 대회사 및 미8군 사령관 등 내빈들의 축사에 이어,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 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회 참가비를 전달한다. 마라톤대회는 터치 버튼으로 시작되며, 풀코스, 하프코스, 10㎞ 코스, 5㎞ 코스가 진행된다. 행사장에서는 명장 쉐프의 음식축제와 더불어 공연, 의료·건강 부스, 각종 유용한 정책을 홍보하는 부스가 운영된다.

[현황]

매년 10월 3일 개최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국제 평화를 기원하는 희망 나눔’이라는 행사 취지에 맞게, 세계 각국의 고통받는 어린이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가비를 기부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과 희망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으며, 꾸준한 대회 개최와 ‘강남페스티벌’과의 연계를 통해 국제 규모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