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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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倉洞民資驛舍事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5동 135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윤선 |
소재지 | 창동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 5동 1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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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에 있는 창동역 역사 민자 건설 사업.
[개설]
민자역사사업은 철도 공사가 경영 개선 효과를 기대하여 도입한 사업 형태이다. 노후화된 역사(驛舍)를 현대화된 역사로 교체하기 위하여 민간 자본을 유치하여 역사를 건립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무상으로 귀속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상업 시설 등으로 일정 기간 점용하게 하는 것이다. 창동 민자역사사업 역시 민자역사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 5동에 위치한 한국 철도 공사와 서울 메트로의 창동역사를 유통, 문화, 위락 시설 등 쇼핑과 문화의 복합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바꾸고자 2001년에 계획을 발표하였다. 애초에는 2003년 착공, 2006년 준공을 목표로 하였다.
[변천]
창동 민자역사사업 은 처음에 총 공사비 1491억 원을 들여 연면적 8만 6800여㎡에 지하 2층, 지상 11층으로 총 1,500여 개의 상점 규모가 될 예정이었다. 창동 민자역사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사업자는 장기 상업 시설 점용이 가능하여 안정적 영업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부각되었고, 이에 근방 상가 및 아파트의 부동산 값이 들썩일 만큼 지역 사회에 영향을 끼쳤다. 유동 인구가 많아 상권 형성이 빠르고 임대권도 거래될 뿐 아니라, 각종 세금이 없다는 장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민자 역사가 전반적으로 쇼핑몰 형태의 판박이 개발로 성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지목되고, 각종 소송 등으로 사업이 장기화되면서 선 분양, 중복 분양 등으로 계약자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였다.
창동 민자 역사도 2005년에야 착공되고, 그 사이 시공 업체가 대우 건설에서 대덕 건설, 효성 등으로 바뀌는 바람에 계속 공사가 지연되었다. 그러다 2010년 10월 5층 골조만 겨우 올린 공정 30% 단계에서 시공사 효성이 철수하는 바람에 6개월째 방치되기에 이르렀다. 시행사인 창동 역사 주식회사가 은행으로부터 계좌와 부동산 등을 압류당해 효성에 공사 대금 160억 원을 제때 지급하지 못했던 이유 때문이었다.
[현황]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는 2011년 창동 민자 역사 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장과 주민과의 만남 행사를 마련하고, 창동 민자 역사 계약자, 창동 민자 역사 인근 주민 등 약 400여 명과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2012년 제19대 총선의 서울 도봉 갑 국회 의원 당선자 역시 창동 민자 역사의 완공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밝히기도 하였다. 이에 지난 2004년 2월 건축 허가를 받아 대우 건설, 대덕 건설, 효성 건설 등 시공사만 세 차례나 변경되고, 시행사인 창동 역사의 지분 회사도 현재까지 서초 엔터프라이즈, 사보이, 디 앤 케어 하우징, 현재의 블루 센트럴 스테이션 등 4차례나 변경 우여곡절을 겪은 창동 민자역사사업이 정상화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12년 현재 창동 민자 역사의 점포 수는 총 1,800여 개로 현재 이 중 약 1,400개[80%]가 분양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