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900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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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서울특별시 도봉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신혜 |
[정의]
서울특별시 도봉구 등지의 산림에서 서식하는 꼬마거미과의 거미.
[형태]
꼬리거미 는 몸길이가 암컷 25~30㎜, 수컷 15~20㎜이다. 몸 빛깔은 녹색 또는 갈색이며, 배갑은 편평하다. 가슴홈은 암갈색으로 거의 곧고, 머리와 가슴이 뚜렷이 구분된다. 가슴판은 길게 뻗으며, 위턱은 짧고 아래턱은 길쭉하다. 더듬이다리와 다리는 담갈색이며, 넷째다리가 길다. 배가 가늘고 실젖[거미줄이 나오는 부분으로, 거미의 배에 돌기처럼 나와 있다] 뒤로 길게 꼬리 모양으로 뻗는다. 다리를 몸과 일직선으로 뻗고 있으면 솔잎처럼 보이고, 또 대벌레랑 비슷해 보인다. 눈에 띄지 않는 모양새를 하고 있는데, 소나무나 잣나무에서 볼 수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나뭇가지나 잎 사이에 끈끈이가 없는 1~2개의 실 같은 줄을 치고 있다가 먹이가 접근하면 잡아먹는데, 닷거미류나 염낭거미가 많이 걸린다. 황갈색 방추형[가운데가 불룩하고 양쪽 끝이 뾰족한 실톳의 형태] 알주머니를 나뭇가지 사이에 매달아 놓고 어미가 아래에서 보호한다.
[현황]
도봉구에서는 초안산 잣나무 군락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