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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보급된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이르는 말. 유교는 공자를 시조(始祖)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 사상으로 공교(孔敎) 또는 공자교(孔子敎)라고도 한다. 삼강오륜을 덕목으로 하며 사서삼경을 경전으로 한다. 인(仁)을 모든 도덕을 일관하는 최고 이념으로 삼고 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윤리학이자 정치학이며, 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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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 지역을 중심으로 17세기 이후 발전한 기호 지역의 성리학. 기호유학은 이이(李珥), 성혼(成渾), 조헌(趙憲) 등 경기 지역의 유학자들에 의해 성립되어, 김장생(金長生), 김집(金集), 송시열(宋時烈), 송준길(宋浚吉) 등 충청 지역의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발전한 유학이다. 오늘날에 이르러 학술적으로는 이이의 학설을 따르는 학파를 주기적 경향의 성리학을 전개했다고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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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 지역을 중심으로 발전한 예의 본질과 의의 및 시비를 탐구하는 유학의 한 분야. 오늘날 충청 지역은 충절과 선비의 고장, 양반의 고장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고 있다. 그러한 상징의 연원을 따져보면 조선시대 가장 오랜 기간 정권을 잡았던 기호학파의 존재가 드러나는데, 그 중심에는 바로 논산 지역에 뿌리내린 호서사림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 전기 경기 지역의 사림에 종속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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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代)에 걸쳐 분가(分家)를 한 경우에 분가의 본가(本家). 종가는 대종가와 소종가로 구분하며, 두 종가가 각각 종통(宗統)으로 이어지는 체계로서 기능한다. 대종가는 성씨의 시조로부터 장자로만 이어진 가문이며, 소종가는 대종가에서 중시조를 기점으로 파생된 종가로서, 불천위(不遷位) 조상인 중시조를 모시는 가문이다. 임금으로부터 시호를 받거나 문묘에 배향되는 등 중시조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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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이후 유학 연구와 선현 제향을 위하여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 논산 지역의 서원은 인구와 면적에 비해서 사원의 수와 위상 면에서 특기할 만하다. 논산 지역의 서원은 주로 인조·숙종 연간에 건립되었는데 현재 사액 서원과 비사액 서원을 합쳐 10여 곳에 이른다. 사액 서원으로는 죽림 서원, 돈암 서원, 노강 서원이 있으며, 이들 서원은 당시 호서 지역을 대표하는 서원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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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오산리에 있는 조선 후기 파평 윤씨 문중 서원 터. 구산서원은 서인계 성혼의 학맥을 이은 곳으로, 훗날 후손 중에 소론의 거두였던 윤증(尹拯)이 배출되었다. 파평 윤씨는 성혼, 김장생, 김집, 송시열 등 대 유학자들과 관계가 깊은 대표적 호서 명가의 하나이다. 특히 김장생의 광산 김씨와 빈번한 혼인 관계를 맺었는데, 이는 호서 사림 내에서 파평 윤씨 일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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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금곡리에 있는 조선 중기에 건립된 서원. 금곡서원은 1682년(숙종 8) 기호사림의 종사였던 신독재 김집이 발의하였으며 노론의 거두인 송시열, 송준길 등이 추진하였다. 금곡서원 건립의 주도 인물들을 볼 때 서원의 건립은 기호사림, 또는 노론의 강력한 지지, 광산 김씨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건물의 상량문을 지은 인물은 윤증으로, 건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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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 노강서원은 윤황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세운 서원으로, 1682년(숙종 8)에 사액을 받았다. 성향은 기호계이며, 윤황을 주향으로 하고 윤문거(尹文擧), 윤선거(尹宣擧), 윤증(尹拯) 3인을 추향하는 서원이다. 논산시 광석면에서 북쪽으로 약 1.3㎞를 가면 오강리로 건너는 덕포천 운교(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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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에 있는 조선 중기에 건립된 서원. 논산 돈암서원은 김장생의 문인들이 스승을 추모하여 사우를 건립한 뒤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 오다 사당 앞에 강당을 건립하면서 서원의 단초를 이루었다. 또한 돈암서원은 1659년(효종 10)에 이어 1660년 (현종 1), 두 번 사액을 받은 특이한 사례이다. 돈암서원은 영향력의 범위가 넓어서 호서 지역 전체 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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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오강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건물. 논산 노강서원 강당은 1675년(숙종 1) 김수항(金壽恒)의 발의로 윤황(尹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 교육을 위하여 건립하였다. 윤황은 논산 출신의 문신이다. 기호 지역 유교 건축의 귀중한 양식적 특징과 지역성, 그리고 17세기 말 서원 건축의 시대적 양상을 잘 살펴볼 수 있는 건축물로서 2011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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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에 있는 조선 중기에 건립된 사당. 돈암서원 유경사는 호서 기호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인 김장생을 주향으로 하며, 1658년(효종 9)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을 추배하였고, 이어 1688년(숙종 14)에 동춘당(同春堂) 송준길(宋浚吉), 1695년에는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을 각각 추배하고 있는 곳이다. 연산면소재지인 청동리의 연산역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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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돈암서원에 있는 조선 중기에 건립된 강당. 돈암서원의 강당 건물로 1634년 서원 창건시 건축하였고 강학 공간으로 사용 및 호서 사림의 활동 거점으로 이용되었다. 강당이 사당 방향과 직각으로 배치되는 예는 그리 흔하지 않으나, 논산 돈암서원 응도당은 강학 공간에서 앞면에 직각 방향으로 틀어져 배치되어 있다. 연산면소재지인 청동리의 연산역 남쪽 국도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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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사원. 봉곡서원은 이계맹(李繼孟), 이순인(李純仁), 남명한(南溟瀚), 진극효(陳克孝), 남두건(南斗建)을 제향한 곳으로, 우암 송시열과 오봉(五峯) 이호민(李好閔)의 발의로 창건되었다. 논산시에서 전주 방향으로 국도 1호선을 타고 약 12.48㎞를 가면 논산시 연무읍이 나온다. 여기에서 왼쪽으로 약 2.94㎞를 가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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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에 건립된 서원. 논산시에서 익산 방향으로 국도 23호선을 타고 약 9.71㎝ 가면 강경읍이 나온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약 0.72㎞ 가다보면 황산리가 나온다. 죽림서원은 황산리에서 북쪽에 솟은 동산을 두고 금강 쪽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다. 죽림서원은 1626년(인조 4)에 세워졌다. 1663년(현종 4)에 중건하였으며 그로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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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 충곡서원은 원래 백제 장군인 계백과 박팽년(朴彭年), 성삼문(成三問), 이개(李塏), 유성원(柳誠源), 하위지(河緯地), 유응부(兪應孚) 등 사육신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이었으나 점차 그 수가 늘어 18위가 배향되어 있다. 8명의 선현을 제향한다 하여 팔현 서원(八賢書院), 육신 서원(六臣書院)이라 불렸던 기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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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육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 행림서원은 1867년(고종 4)에 세워진 부여 서씨의 문중 서원으로, 육곡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부여 서씨들의 상징적 유물이기도 하다. 논산시내에서 은진 사거리 쪽으로 가다가 왼쪽 가야곡면 방향으로 약 5㎞ 직진하면 노래골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다시 야촌리 사거리 방면으로 지방도 68호선을 타고 약 2㎞ 직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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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 가야곡면소재지에서 산소지를 거쳐 연산면으로 향하는 도로를 타고 4.5㎞ 가면 산노리 효암서원 앞에 이른다. 서원 입구 오른쪽에 강응정 정려가 있다 효암서원의 전신은 임진왜란 당시 소실된 가야곡면 두월리의 갈산사로서, 1713년(숙종 39) 현재의 자리인 산노리에 다시 세운 것이다. 당시 갈산사는 중화재 강응정을 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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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에 있는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 휴정서원은 기호 사림의 종장인 김장생의 친족과 그의 학통을 받은 문인들만을 제향한 점에서 여타 기호계 서원과는 의미가 다르다. 연산 지역은 호서 지방의 대표적인 서원인 논산 돈암 서원이 있는 곳이다. 기호학파의 거두 김장생을 제향한 논산 돈암 서원이 존재하고 있는데 다시 그의 친족 문인들로 구성된 휴정서원이 세워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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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정부가 각 고을에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제향과 교육을 담당했던 기관. 향교는 조선시대에 제향과 교육의 양대 기능을 담당했던 기관이었다. 그러나 교육 기능은 17세기 이후 서원이 증가함에 따라 쇠퇴하였고, 1894년(고종 31)에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대성전에 제사하는 기능만 남게 되었다. 논산 지역 향교는 노성면 교촌리 노성향교, 연산면 관동리 연산향교, 은진면 교촌리 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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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관학 교육기관. 노성향교의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4성위(四聖位)를 모셨으며, 동무에는 송조 1현과 동국 9현의 위패를 모셨다. 서무에도 송조 1현과 동국 9현을 모셔 모두 5성 20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제향하고 있다. 춘추의 제향시에는 주로 성동면, 광석면, 노성면, 상월면 지역 유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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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노성향교의 대성전. 노성향교는 노성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유도를 연찬(硏鑽), 강론할 목적으로 노성산 아래향에 건립된 관학 교육기관이다. 노성향교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의 5성위를 모시고 있다. 동무에는 송조 1현과 동국 9현의 위패를 모셨다. 서무에도 송조 1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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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관학 교육기관. 연산향교는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을 배향하고 학문을 가르쳤던 곳으로, 태종대에 현감으로 부임한 박곤(朴坤)이 1398년(태조 7) 처음 설립하였으며, 그 뒤 여러 차례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대성전을 비롯하여 동무와 서무가 있고, 교육 공간으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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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 연산향교에 있는 조선 중기에 건립된 대성전. 연산향교는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을 배향하고 학문을 가르쳤던 곳으로, 태종대에 현감으로 부임한 박곤(朴坤)이 1398년(태조 7)에 처음 지었으며, 그 뒤 여러 차례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대성전을 비롯하여 동무·서무가 있고, 교육 공간으로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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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관동리 연산향교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강당. 연산향교는 사계 김장생과 신독재 김집을 배향하고 학문을 가르쳤던 곳으로, 태종대에 현감으로 부임한 박곤(朴坤)이 1398년(태조 7)에 처음 지었으며, 그 뒤 여러 차례 보수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제사를 지내는 공간으로 대성전을 비롯하여 동무·서무가 있고, 명륜당과 동재·서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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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교촌리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관학 교육기관. 논산에서 전주 방향으로 국도 1호선을 타고 약 2.36㎞ 가다 보면 은진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에서 은진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0.75㎞ 가면 향교길이 나오고, 여기서 다시 좌회전하면 은진향교가 나온다. 은진향교는 15세기 익성군의 묘소가 있는 은진면 용산리에 세워졌다. 이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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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송정리에 있는 사설 교육기관. 양지서당은 도덕윤리, 인의예지, 효제충신, 인성예절을 기본 바탕으로 하는 한문, 서예, 검도 등을 교육함과 동시에 우리의 전통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청소년의 정신 교육에 선구자 역할을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5년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양지서당을 개원하였다. 2002년 7월 논산시 연산면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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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위를 영원히 사당에 모시는 것이 허락된 인물에게 그 후손들이 행하는 제사. 사전적으로 위패를 옮기지 않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불천위(不遷位)는 큰 공훈이 있거나 도덕성과 학문이 높아 4대가 지나도 신주를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허락된 사람의 신위를 말한다. 불천지위(不遷之位)의 줄임말로 부조위(不祧位)라고도 한다. 본래 제사는 고조까지 4대를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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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있는 조선 중기 파평 윤씨 문중에서 운영해 오던 서당. 종학당의 전신은 현 위치에서 서북쪽으로 약 50m 거리에 있는 정수루이다. 정수루는 누각과 서재가 있어 선비들이 학문을 토론하며 시문을 짓던 장소였다. 정수루 정면 중앙에는 정수루(淨水樓)라는 현판이 걸려 있고, 좌우로 향원익청(香遠益淸), 오가백록(吾家白鹿)이란 현판이 각각 걸려 있다. 호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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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광산김씨 공안공파 종중에서 행하는 김겸광의 불천위제사. 김겸광(金謙光, 1419~1490)은 청백리로 이름이 높았으며 시호는 공안이다. 건주위 여진족 토벌을 비롯하여 평안도 관찰사와 절도사를 지내면서 국방 정책에 크게 기여함으로써 세조의 신임이 두터웠다. 성종 때 순성명량좌리공신에 책봉되고 광성부원군에 봉하여졌다. 제삿날은 음력을 준수하고 있다.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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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광산김씨 후손들이 행하는 김장생의 불천위제사. 김장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본관은 광산, 자는 희원(希元), 호는 사계(沙溪)이다. 대사헌 김계휘(金繼輝)의 아들이며 김집(金集)의 아버지이다. 송익필(宋翼弼)로부터 사서(四書)와 『근사록(近思錄)』 등을 배웠으며 20세 무렵에는 이이(李珥)에게 사사했다. 예학(禮學)의 태두로 평가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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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 광산김씨 의정공파 종중에서 행하는 김국광의 불천위제사. 김국광(金國光, 1415~1480)은 조선 세조 때의 명신으로 이시애의 난에 공을 세워 정충출기적개공신의 호를 받고 숭록대부좌찬성에 봉해졌다. 1469년(예종 1)에 대광보국숭록대부의정부우의정겸영경연사가 되었으며 이듬해에는 좌의정이 되어 사은사로 중국에 다녀왔다. 1471년(성종 2)에는 순성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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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의 김집 종손 집에서 행하는 김집의 불천위제사. 김집(金集, 1574~1656)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로서 본관은 광산, 자는 사강(士剛), 호는 신독재(愼獨齋),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사계 김장생(金長生)의 아들이며 송시열과 송준길의 스승이다. 영특하고 학예에 뛰어나 l8세 때 진사가 되었으며 광해군 때 광해군의 문란한 정치를 보고 은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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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장구리 파평윤씨 문정공파 종중에서 행하는 윤황의 불천위제사. 윤황(尹煌, 1572~1639)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서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덕요(德耀), 호는 팔송(八松)·노곡(魯谷), 시호는 문정(文正)이다. 1597년(선조 30) 알성문과에 급제하였으며 1601년 전적(典籍)에 이어 감찰·정언(正言)을 지냈다. 정묘호란과 병자호란 때 사간으로서 극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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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전주이씨 익안대군파 종중에서 행하는 익안대군의 불천위제사. 익안대군(益安大君, ?~1404)은 조선 태조 셋째 아들로 이름은 방의(芳毅), 시호는 안양(安襄)이며 신의왕후(神懿王后) 한씨(韓氏) 소생이다. 1392년 태조가 즉위하자 익안군(益安君)에 봉해졌다. 1398년(태조 7)의 제1차 왕자의 난과 1400년(정종 2)의 제2차 왕자의 난에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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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재실에서 행하는 익안대군 부인의 불천위제사. 익안대군 배위 제사는 전주이씨 익안대군파 종중이 조선 태조의 셋째 아들인 익안대군 이방의(李芳毅, ?~1404) 부인에게 음력 11월 18일에 올리는 불천위제사이다. 불천지위(不遷之位)는 예전에 큰 공훈이 있어 영원히 사당에 모시는 것을 나라에서 허락한 신위(神位)를 말한다. 사당과 재실, 영당을 모두 갖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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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송산리 사당에서 행하는 민발의 불천위제사. 민발(閔發, 1419~1482)은 조선 세조 때의 공신으로 무과에 급제하여, 1467년(세조13)에 이시애 등의 반군을 무찌른 공으로 정충적개공신(精忠敵愾功臣)의 호를 받고 여산군에 봉군(封君)되었다. 민발의 불천위제(不遷位祭)는 여흥민씨 위양공파에서 나라의 허락을 받아, 4대 봉사가 끝나더라도 민발의 신주를 사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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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이나 지역의 유림들이 특정 조상의 영정을 봉안한 사당에서 매년 기일에 거행하는 제향. 영당이란 향사(鄕祠)·사(祠)·이사(里祠) 등과 같은 곳이지만 위패가 아닌 특정 조상의 영정(影幀)을 봉안한 사우라는 점에 특징이 있다. 조선 건국 후에 국가적 차원에서 사전(祀典)의 정비를 단행하면서 사대부가는 가묘를 설치하였고, 향촌에서는 기존의 무속적이거나 불교적인 제사를 음사로 규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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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 방축3리 선충사에서 음력 3월 10일 김준영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지내는 제사. 김준영(金俊榮)은 김녕김씨로 자는 태진(泰晋), 호는 동악(東岳)이다. 1604년(선조 37) 임진왜란 때 선조가 의주로 피난을 떠나게 되자 어가를 모시고 호종하여 호성공신(扈聖功臣)으로 2등에 책훈(策勳)되었으며, 이때 영정을 그려 후세에 전하도록 하여 매년 제사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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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계백 장군 유적 전승지 일원에서 매년 4월에 계백장군의 충의·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해 봉행하는 사당제. 논산시 계백장군유적지관리사업소에서는 삼국시대 위기에 처한 조국 백제를 구하고자 신라의 5만 대군에 맞서 죽음을 각오한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계백 장군의 충의·호국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정신을 심어주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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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 성삼문 사당에서 음력 10월 20일에 지내는 제향. 성삼문은 사육신의 한 사람으로 가장 참혹한 거열형을 당하고 나서 그 시신을 전국으로 조리 돌렸다고 한다. 성삼문의 시신을 지게에 지고 현재의 논산시 가야곡면 양촌리의 산 고개를 넘던 인부가 “날도 덥고 무겁고 피곤해 죽겠네…….” 하면서 불평을 하자 지게에 짊어져 있는 성삼문의 시신에서 “그렇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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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 가곡영당에서 매년 봄과 가을에 이삼 장군을 모시는 제례. 백일헌 이삼(李森) 장군은 가곡영당이 있는 상월면 석종리와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상월면 주곡리 출신이다. 이삼 장군은 소년 시절 바로 이웃 마을에 사는 명재 윤증에게 학문을 배웠으며, 삼(森)이란 이름도 스승인 명재 윤증이 지어준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삼 장군은 조선시대 영조 대에 훈련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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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조령리 백파 이상 영당에서 매년 이상의 절개를 기리기 위해 지내는 제사. 백파(白波) 이상(李常)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3남인 익안대군의 손자이다. 단종을 옹호하던 이상은 세조가 등극하자 초야로 피신을 하여 은둔생활을 하다가 사망했다. 백파도정(白坡都正) 영당은 그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영당이다. 현재 영당에 걸린 영정은 이상의 아들인 옥계 이현동(李賢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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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유봉 영당에서 매년 음력 9월 15일에 지내는 윤증 추모제. 기호 유현이자 성리학의 대가로서 소론의 영수였던 윤증(1629~1714)은 40세 때 병사리로 낙향하여 강당을 건립하고 후학을 양성하였다. 윤증 사후 1744년(영조 20)에 이르러 윤증 문인들이 스승의 영당과 경승재를 건립하고 영정을 봉안하였다. 춘추로 제향을 봉행하여 왔는데, 현대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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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 백일헌 영당에서 음력 9월 20일 이삼의 충정을 기리기 위해 지내는 제사. 백일헌 영당은 함평이씨 함성군파 종중이 조선시대 무관인 이삼(李森, 1677~1735)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영조는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이삼의 공을 치하하여 ‘충성은 흰 해를 뚫는 의리[忠貫白日之義]’라 하여 ‘백일헌’이란 시호를 손수 써서 내렸다. 상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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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 익안대군 영당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에 지내는 익안대군 추모제. 익안대군 이방의는 태조의 셋째 아들로 정종의 아우이며 태종의 형이다. 1392년 태조가 즉위하자 익안군에 봉해지고 1398년 개국공신 1등에 추록되었다. 이성계의 왕자 가운데 가장 야심이 적어 아우 이방간과 이방원의 왕위 계승 싸움에 중립을 지켰고, 태종이 즉위하자 대군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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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중에서 매년 봄이나 가을에 5대 이상의 조상 산소에 지내는 제사. 시제(時祭)는 시사(時祀)·시향(時享)이라고도 하며 해마다 봄이나 가을에 조상의 무덤에 가서 벌초한 다음 분향하고 제사를 지낸다. 이때 친족들이 많이 모이므로 집안 대소사를 논의하기도 한다. 제물은 장손이나 묘지를 관리하는 산직(山直)이 마련하며, 비용은 대개 문중 소유의 위토(位土)를 마련하여 충당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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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병사에서 음력 3월에 파평윤씨 노종파가 윤돈 이하 4대를 모시는 제사. 파평윤씨 노종파 대종중 시제는 매년 음력 3월 첫째 일요일에 입향조 윤돈(尹暾, 1551~1612)을 중심으로 제사를 모시고 있다. 병사 및 선영에서 시제를 지내므로 사당은 없고 재실이 있다. 음식을 재실에서 준비하여 묘소에서 시제를 지내고 있다. 이외에도 논산 지역에서 행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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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석종리에서 매년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함평이씨 함성군파가 조선 후기 무신 이삼 장군을 모시는 제사. 이삼(1677~1735)의 묘소는 백일헌 영당의 뒤편에서 약간 동쪽으로 치우쳐 50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묘역은 남향으로 묘비·상석·석주·석등이 배치되어 있는데, 석등만 최근의 것이다. 묘비 전면에는 한석봉의 글씨를 집자하여 새겼고, 뒷면은 그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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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에 있는 유도회총본부 산하 논산지부. 조선조의 지방 교육기관이었던 향교는 제향과 교육의 양대 기능을 담당했다. 그러나 교육 기능은 17세기 이후 서원의 발전 증가에 따라 쇠퇴하였고, 1894년(고종 31) 과거제도가 폐지되자 문묘에 향사하는 석전(釋奠)만을 행하고 있다. 각 지방 유림회는 광복 이후 유교계를 대표하는 제도적 기구인 성균관-향교-유도회의 지부이다.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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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논산시 건양대학교에서 부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예학 관련 연구원. 예학교육연구원은 예학에 관한 모든 학문과 사상을 연구하여 한국 전통예학을 정리 심화시키고, 현대사회에 적합한 예문화를 정립하며, 예의 교육에 노력함으로서 한국의 학술문화 창달과 보급에 이바지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7년 10월 개원하였으며, 2000년 3월 예절마당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예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