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를 말한다. 상례 나 장례는 임종(臨終)을 맞이하면서부터이다.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 에서는 임종을 확인하기 위하여 가벼운 누에 껍질을 코 밑에 놓아두었다....서 움직임을 확인한다고 한다. 임종이 확인되면 사자상을 차리고 초혼(招魂)을 한다. 마령면 전복주 에 의하면 마당에 사자상을 차리는데, 밥 세 그릇, 평소에 입던 옷,...
...고 올린다. 두남리 4개 마을에서는 이날 천변에서 씨름판을 벌였다고 한다. 능길 마을 의 경우 추석날 차례를 마치고 친정집 나들이를 간다고 한다.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 에서는 추석 무렵이 되면 올벼심리를 하는데, 새로 나온 나락을 쪄서 방아를 찐 후 밥을 해서 성주께 올린다. 그리고 식구와 이웃 사람들과 함께 밥을 해서 먹...
...놓는다. 이듬해 칠석날에 단지의 나락을 꺼내서 올벼심리를 한다. 해마다 동일한 방법으로 하며, 하지 않으려면 장마[큰물]가 졌을 때 단지를 물에 띄운다.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 에서는 동짓날에 ‘동지 맞이'를 한다. 보흥사 에 기거하는 스님이 미리 쌀을 걷어서 동짓날에 보흥사 에서 팥죽제를 지낸다. 이를 ‘동지 맞이'라고 하는데...
...경우, “인제 그렇게 되지.”라고 축원하는 것이 아니라 “벌써 그렇게 되셨다니 반갑습니다.”고 한다. 예를 들면 “금년에는 부자가 되셨다지요”라고 한다. 진안군 마령면 원강정 마을 에서는 설날 아침이 되면, 각 가정에서는 아침 일찍 차례를 모신다. 차례 상은 선영 상과 성주 상을 차리며 상 위에는 밥과 떡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음식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