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사적(事蹟)을 전하기 위해 나무·돌·쇠붙이 등에 글을 새겨 세워 놓은 것. 비는 재료에 따라 석비(石碑)·목비(木碑)·철비(鐵碑) 등으로 분류되지만, 현존하는 기념물 형태의 비는 거의 모두 석비이다. 석비는 형태에 따라 위가 네모난 형태의 비(碑)와 위가 둥근 형태의 갈(碣)로 나눌 수 있으나 총칭하여 비갈(碑碣)이라고 하며, 내용에 따라 탑비(塔...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 있는 문평공 전문식의 묘. 전문식(全文軾)[?~?]의 호는 도은(都隱)이며, 본관은 천안(天安)이다.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경학과 도덕에 밝아 포은(圃隱) 정몽주는 그를 어지러운 세상의 큰 선비라는 뜻으로 탁세학종(濁世學宗)이라고 크게 칭찬하였다. 전문식은 문과에 급제하여 정당문학, 집현전 대제학을 지내고 상서사를 맡았다. 김농암...
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 강정 마을 영계사 왼쪽에 있는 신도비. 전문식(全文軾)의 자는 문영(文英), 호는 도은(都隱), 시호는 문평(文平), 본관은 천안이다. 백제 10대 공신 환성군(歡城君) 전섭(全攝)의 후예이며 두양군(兜陽君) 전희(全熙)의 아들이다. 말년에 진안군 마령면 강정리에서 여생을 보내려 하였다. 강정리에는 전문식이 머물렀던 장구지대(杖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