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숭모사에 배향된 조선 전기 문인. 본관은 반남(潘南). 자는 천경(天經), 호는 임회당(臨淮堂). 고려 수절신 박힐(朴詰)의 고손이며 초산 군수 박린(朴麟)의 아들이다. 박힐이 금산에 들어와 은거하면서 후손들이 대대로 이곳에 세거하였다. 반남 박씨 집안이 진안 지역에 들어오게 된 것은 박희권의 6세손 박지영이 임진왜란 때 난리를 피해 현재의 진안군...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에 있는 조선 후기 비석. 옛 서원인 삼천 서원의 건립 경위와 제향 인물에 대해 기술한 비이다. 삼천 서원은 원래 진안군 용담면 수천리 산 1-1에 있던 옛 서원으로, 1667년(현종 8)에 용담 현령 홍석(洪錫)이 창건하여 안회(顔回), 정호(程顥), 정이(程頤), 주희(朱熹), 제갈량(諸葛亮) 등 중국의 현인(賢人)들을 배향하였...
현대 진안 출신의 종교인. 세례명은 요한이다. 선친은 원래 충청도에서 살았으나 대원군의 천주교 박해를 피해 진안으로 이주하여 자신의 집에 공소를 설립하고 미사 집전을 했다. 최민순(崔玟順)[1912~1975]은 진안군 진안읍 군하리에서 태어났다. 1920년 진안 보통학교에 입학하였고, 그 후 대구로 유학하여 대구 성유스티노 신학교에 입학하였다. 사제 수업을 마치고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