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8년에서 1392년까지 고려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전라북도 진안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 진안 지방은 진안현(鎭安縣)·마령현(馬靈縣)·청거현(淸渠縣) 등 세 고을이 전주 계수관 관할 아래 전주와 진례의 속현으로 존재하였다. 고려 말에 진안에 감무가 파견되어 마령을 겸하였으며, 청거현은 충선왕 때 용담현(龍潭縣)으로 개칭되어 주현으로 승격되었다. 각종 지리지에 의하면, 고려...
전라북도 진안군의 고산 지대에서 수확한 도토리를 이용하여 만든 음식. 도토리묵은 상수리과 나무의 열매인 도토리를 가루 내어 떫은맛을 우려낸 후 웃물은 따라내고 앙금만 모아서 끓여 식혀 굳힌 음식이다. 예로부터 구황식이나 별식으로 이용되었다. 약 82.4%가 산악 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진안군에서는 도토리의 수확량이 많아 오래전부터 도토리를 이용한 토속 음식이 발달하여 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