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서 전해오는 며느리가 방귀를 뀌자 모두가 날아갔다는 이야기. 진안군에서 전해오는 「방구쟁이 며느리」 설화는 방귀가 갖는 웃음의 소재를 과장된 이야기로 꾸민 소화(笑話)로 전국적으로 존재하는 광포 설화이다. 며느리가 시집 온 뒤로 혈색을 잃어가자 시아버지가 그 연유를 물었고, 며느리가 방귀를 뀌지 못한 탓이라고 사실대로 말하자 시아버지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에 전해오는 노부부가 황새 이야기로 우연히 도둑을 쫓았다는 이야기. 진안군 백운면 동창리에서 전해지는 「제 발 저린 도둑」 이야기는 할아버지가 할머니에게 들려주는 황새 이야기를 듣던 도둑이 자기 행동을 이야기하는 줄로 착각하고 제발이 저려 도망갔다는 내용이다. 「제 발 저린 도둑」은 2003년 진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