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진안 출신인 유학자 허명렬(許明烈)이 지은 석판본 문집. 『동연집(東淵集)』은 용담 향교의 전교를 지내며 후학을 양성하던 허명렬(許明烈)[1897~?]의 글을 묶은 문집이다. 허명렬은 한일 합병 조약 이후에 진안에 은거하며 경서를 읽으며 국권 상실의 시대를 글을 쓰며 지냈다. 하지만 저술 중 많은 부분이 6·25 전쟁 때 소실되었는데, 1970년에 재...
개항기 진안 출신의 학자. 본관은 하양(河陽). 자는 덕명(德明), 호는 동연(東淵). 허명렬(許明烈)[1897~?]은 진안군 안천면 삼락리에서 태어났다. 서하(西荷) 김태현(金泰鉉)의 문인이다. 약관에 사서오경(四書五經)을 통달하고 일찍 문명(文名)을 얻었다.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세사(世事)를 단념하고 두문불출하였으며, 순종 황제 승하 때에는 북쪽 대궐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