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의 문신. 이석형(李石亨)[1415~1477]은 세종 대부터 성종 대까지 활동한 문신으로, 김반(金泮)의 문인이다. 뛰어난 학문으로 당대 8대 문장가로 꼽히기도 하였다. 집현전학사였으나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죽임을 당한 사육신(死六臣)에는 포함되지 않으며,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시를 짓는 것에 그쳤다. 중국에 사신으로 다녀온 뒤에 “중국은 다만 성곽(城郭)만이...
조선 중기의 사인(士人).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화보(和甫). 연성부원군(延城府院君)으로 문강(文康)이라는 시호를 받은 이석형(李石亨)의 손자이고, 별좌(別座)를 지낸 조계남(趙繼男)의 외손자이다. 아버지는 사예(司藝)를 지낸 이혼(李渾)이다. 첫째 부인은 문화류씨(文化柳氏)이고, 둘째 부인은 장연변씨(長淵邊氏)이다. 이순장은 음직(蔭職)을 받았지만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다....
본관은 연안이고 자(字)는 백옥(伯玉)이며, 호(號)는 저헌(樗軒)으로 시호(諡號)는 문강(文康)이다. 1441년 소과(小科)인 생원(生員) 진사(進士) 시험에 모두 장원을 하였다. 그 해 대과(大科)인 문과(文科)시험에 또 장원(壯元)하였으므로 과거시험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한해에 3장원이 나왔다 하여 세종대왕께서 크게 기뻐하시며 주연(酒宴)을 베풀고 사간원 정언과 지제교를 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