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흥을 시조로 하고 김기영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김녕(金寧)은 경남 김해의 옛 지명으로 신라 때는 금관군(金官郡), 고려 때는 금주(金州)로 불렸다. 김녕김씨(金寧金氏)의 시조 김시흥(金時興)은 경순왕의 넷째아들 김은열(金殷說)의 9세손으로 의성에서 출생하여 고려 인종 때 묘청의 난을 평정하여 금주군에 봉해졌다. 그리하여 후손들이 관향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김량장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김량장동은 용인시 처인구의 중심 지역에 있는 동(洞)으로, 동쪽으로는 내사면 송문리가 있고, 서쪽으로는 구성면, 남쪽으로는 이동읍, 북쪽으로는 포곡면과 인접해 있다. 1977년에 채록되어 『내 고장 옛 이야기』에 실려 있다. 김량장동과 관련한 이야기는 1972년과 1977년, 198...
조선 중기 용인의 열부. 본관은 남양. 홍락원(洪落源)의 딸로 태어났다. 김해김씨(金海金氏) 김집(金鏶)의 손자 김상동(金相東)의 처이다. 남편이 병을 얻어 지성으로 간병했으나 자리에 누운 지 3년 만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 남편의 죽음에도 슬픔을 내색하지 않고 늙은 시모를 위안하고 진정시키기에 애를 썼다. 망부를 장례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수의를 손수 마르고 꿰매어 입관을...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김현은과 김구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김해김씨(金海金氏)의 시조는 김수로왕(金首露王)이다. 인도 남천축 출신의 허황옥을 왕비로 맞아 10명의 왕자와 2명의 공주를 두었다. 그 후 10세 구형왕(仇衡王)이 532년(법흥왕 19) 신라에 항복하고 상등이라는 작위와 가락을 식읍으로 하사받았으며, 그의 아들 김무력(金武力)이...
허염을 시조로 하고 허구년을 파조로 하는 경기도 용인시 세거 성씨. 성(姓)은 원칙적으로 아버지를 따른다. 그러나 유독 어머니의 성을 따라 가문을 창업하고 2천여 년을 이어온 성씨가 있다. 바로 허씨(許氏)다. 김해(金海)·하양(河陽)·양천(陽川)·태인(泰仁) 네 본관의 허씨들의 시조 어머니는 인도 아유타국 출신의 김수로왕의 비 허황옥(許黃玉)이다. 허 황후는...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성씨의 세거지와 집성촌. 성(姓)은 혈연적인 것을 말하고 씨(氏)는 지역을 뜻한다. 그러므로 김해김씨하면 김은 성이고 씨는 김해가 된다. 삼국시대의 시조들이 모두 성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성을 사용한 것은 삼국시대 이전이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통일신라까지도 성이 일반화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통일신라 이전에 일반적으...
조선 후기 용인 출신의 효자. 본관은 순흥(順興). 자는 여중(汝中). 고려 후기의 성리학자 안향(安珦)의 21세손이다. 안희중(安禧重)[1728~1800]은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다. 1743년(영조 19) 6월 그믐날 밤 폭우가 쏟아져 사당이 무너지려 하였으나 부모님은 모두 병석에 누워 있었다. 당시 16세였던 안희중은 급히 사당으로 뛰어 들어가 대들보를 붙잡고...
1899년 용인군에서 전국적인 읍지 편찬과 상송령에 따라 작성한 읍지. 『양지군읍지』는 이전에 편찬한 읍지(邑誌)를 참고하여 양지군의 역사와 일반 현황을 담은 자료이다. 특히 1895년 지방관제가 개편되면서 양지군으로 변경된 이후의 사정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있는데, 1899년 5월과 10월에 간행한 두 종의 자료가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 1895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