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담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어린 신랑 이야기. 1985년 5월 11일에 모현면[현 모현읍] 갈담리에 사는 황호선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1985년에 출간한 『내 고장 옛 이야기』에 수록하였다. 구연자에 따르면, 민며느리 제도가 성하였던 시대에 생긴 이야기라고 하였다. 옛날에 나이 많은 색시가 나이 어린 신랑에게 시집을 갔다. 색시는 신랑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