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에 있는 조선 중기 강화최씨의 정려비와 묘문비. 열부 최씨의 본관은 강화이고 이선양의 처이다. 남편이 역질로 병을 얻어 위독하자 최씨는 갖은 정성을 다하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이때 최씨는 손가락을 끊어 수혈하였음에도 남편이 마침내 운명하였다. 친척과 이웃이 모여 시신을 거둘 때 최씨는 남편이 사용하던 허리끈을 몸에 간직한 후 장례 준비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 하마산에 있는 열녀비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열녀비고개는 용인시 모현읍 일산리 하마산과 왕산리 중간 지역을 잇는 고개로, 옆에는 내가 흐르고 있다. 열녀비는 맞은편 산중턱에 세워져 있다. 지금과 달리 옛날에는 길이 좁고 내가 깊어서 오고가는 사람 중에 빠져죽는 이도 더러 있었다고 전한다. 1978년에 용인시 처...
경기도 용인 지역에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온 성씨. 성(姓)은 혈족(血族)을 나타내기 위하여 붙이는 일종의 칭호로서, 아버지와 자식 간에 대대로 계승되며 절대 변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이 널리 쓰이게 된 것은 고려 중기부터라고 하는데, 시대에 따라 사라지거나 새로 생겨나기도 하였다. 우리나라의 성에는 본관(本貫)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관(...
조선 중기 용인 지역의 열부. 강화최씨는 완산인(完山人) 이선양(李善養)의 처이다. 남편이 역질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자 최씨는 갖가지 약과 비방으로 간호하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산신에게 기도하고 피접도 해 보았으나 병세는 악화되어 운명 직전에 이르렀다. 이때 최씨는 손가락을 잘라 수혈도 하였지만 남편은 끝내 운명하였다. 친지들이 모여 시신을 거둘 때 남편이 사용하던 허...
1232년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에서 처인부곡민과 몽고군 사이에 있었던 전투. 1231년 몽고의 1차 침입 이후 고려 정부는 1232년 6~7월에 강화로 천도하였다. 몽고는 기존의 화약을 파기한 책임을 물어 1232년 10월 2차 침입을 감행하였다. 몽고의 2차 침입은 고려 정부의 천도가 몽고와의 대결을 전제로 했다는 점이 명백해진 상태에서의 군사적인 해...
경기도 용인을 관적으로 하는 성씨. 우리나라 성씨의 가장 기본적인 자료라 할 수 있는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15세기에 존재한 전국의 성씨 종류와 본관의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용구현 토성으로 진(秦)·이(李)·송(宋)·용(龍)·엄(嚴) 등 5개와 처인현 토성 이(李)·서(徐)·지(池)·섭(葉)·김(金)·강(康) 등 6개를 나열하고 있다. 또 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