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논을 맬 때 부르는 농업노동요. 1982년 모현면[현 모현읍] 매산3리에 사는 전만길(남, 66)이 부른 것을 채록하여 『내고장 민요』에 수록하였다. 「둘레 소리」는 용인 지역에서 전해 오는 김매기 소리처럼 메기고 받는 소리가 각각 3분박 4박의 두 마디씩인 경향을 보인다. 용인시의 서북부 지역에서 ‘둘레야 소리’로 불리는 노래처럼 도선법...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부녀자들이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물레 노래」는 부녀자들이 물레질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물레질이 성하던 시절에는 부녀자들 사이에 유행하던 노래였으나 근래에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유희요로 불린다. 용인 지역에서 채록된 「물레 노래」의 사설을 보면, 일이 너무 많아 부족한 잠을 호소하거나 사랑을 노래한 것도 있고, 물레에 기름을...
경기도 용인 지역에서 새 집을 지을 때 지반을 다지며 부르는 노동요. 「터닦기 노래」라고도 부르는 「지경다지기 노래」는 노동요의 하나로, 새 집을 짓기 위해 터를 다질 때 부르는 노래이다. 시신을 매장할 때 부르는 「달구질 소리」와 유사하여 혼동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명당 터의 내력이나 발복지로 혜택을 받으리라는 덕담 내용이나 받는 소리가 거의 같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