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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428
한자 黃水湯
이칭/별칭 황물,약수탕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진원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황수탕 -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 지도보기
성격 약수터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에 있는 약수터.

[개설]

황수 약수터는 보통의 경우 약수탕이라 하는데 황수탕(黃水湯)이라 부르는 것은 약수탕이 있는 산에 황이 많이 매장되어 있어서 황이 녹아 나오는 물이라 하여 황물 또는 황수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물의 성분은 유황질과 철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물맛이 풋감처럼 떫고 칼칼하여 마시기가 어려운 것이 특색이다. 경험자들에 의하면 약수는 위장병과 고혈압에 큰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 빈혈·변비 등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변천]

황수 약수가 언제부터 발견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시대부터라고 한다. 당시 깊은 산골짜기 바위틈에서 새어 나오는 물맛이 특이하여 약수로 사용하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학이 크게 발달되지 못했을 때 우리 조상들은 민간요법으로 이 황수탕을 많이 찾았다고 한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신라 때 경주에 사는 불치병을 가진 병자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심산에서 수양 중, 이 물을 먹고 나서부터 자신의 병에 차도가 있어 계속 먹고 완치되었으며 이것이 후세에 전해져서 오늘날까지 효험 있는 약수로 알려졌다.

바위틈에서 새어 나오는 물을 보다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약 100여 년 전에 우물식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현황]

황수탕이 있는 덕정리고경면 남동단에 자리 잡은 산간 마을로, 경주시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으며 황수탕 주변으로 식당과 숙박 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봄철이 되면 황수탕 주변이 벚꽃 길, 개나리꽃 길로 유명하며, 사시사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황수탕과 함께 이 일대가 명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인근 마을에서는 황수탕의 이름을 딴 황수탕 복수박을 출하하여 소득을 높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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