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경상남도 양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3·1운동 당시 부산진 일신여학교와 동래고보의 만세운동 소식이 전해지자, 양산 지역에서는 엄주태(嚴柱泰)의 주도 아래 이상환·엄주태·전병건(全秉健)·박삼도(朴三道) 등이 만세시위를 계획하였다. 그리하여 1919년 3월 27일 양산장날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다.

출동한 일경에 의해 엄주태·전병건·박삼도 등이 체포되었으나, 1차 시위 때 검거되지 않은 이상환은 4월 1일 류계문 등과 다시 독립만세운동 및 구속 동지 석방운동을 펼쳤다. 이상환은 현장에서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19년 5월 20일 대구복심법원에서 보안법 및 출판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6월형이 확정되어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1982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수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