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읍 홍죽리
-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땅의 부분. 양주시에는 유명한 산들이 많다. 더구나 양주시는 서울을 비롯하여 파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의정부시, 고양시 등과 인접해 있어서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이 양주시 일대의 산들을 즐겨 찾고 있다. 양주시에 있는 산들의 공통점은 높거나 험하지 않다는 점이다. 따라서 등산객들이 등반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물론 불곡산과 감악산 등...
-
경기도 양주 지역에서 모심기를 할 때와 논맬 때 부르는 노동요. 「양주 들노래」는 논농사를 지으면서 양주 토박이말로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양주는 예로부터 논농사가 발달한 곡창 지대로서 노동요가 매우 발달할 수 있었다. 1930년대에 출생한 김병옥·김환익·허영이·황상복·박인병 등의 들노래 소리를 전하고 있는 점으로 볼 때 적어도 1900년대 초반에 이미 들노래가 존재하고 있었다는...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속하는 법정리. 연곡리(蓮谷里)는 연평리(蓮坪里)와 난곡리(蘭谷里)에서 ‘연’자와 ‘곡’자를 따서 지었다. 연평리라는 땅 이름은 연못이 있는 들판을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서 유래하였고, 난곡리라는 땅 이름은 임진왜란 당시에 있었던 피난말에서 변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연곡리라는 땅 이름은 1914년 일제에 의한 행정 구역 개편 이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
-
경기도 양주시 관내에서 예술인들이 행하는 연극 등의 활동. 1990년대까지만 해도 양주에는 연극을 상연할 수 있는 전용 소극장이 없었으나 2000년대 들어오면서 양주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등이 생겼고, 각종 공연 시설 등도 만들어졌다. 현재 양주 지역 연극이 명맥을 형성하게 된 것은 경기도에서 소인극 연극제를 개최하고 난 후부터였다. 양주시 연극과 관련하여 이를 공연할 수 있는 시설...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에 있는 조선 전기의 학자 윤자운(尹子雲)의 묘와 신도비. 윤자운[1416~1478]은 조선 전기의 명신으로 자는 망지(望之), 호는 낙한재(樂閑齋), 시호는 문헌공(文憲公)이다. 1444년(세종 26) 문과에 급제하여 예문관검열을 시작으로 집현전 부수찬·이조좌랑·사간원 좌헌납·승정원 도승지·영의정을 지냈다. 사람됨이 단아하고 세밀하여 일생 동안 관부의...
-
1592년부터 1598년까지 두 차례에 걸친 일본의 침략으로 경기도 양주 지역을 포함한 조선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6세기 동아시아 사회는 명나라의 쇠퇴, 여진족의 발흥, 일본의 통일 정권 수립 등 주변 정세의 변화 속에 크게 동요하였다. 특히 조선은 16세기 초에 일어난 삼포왜란을 계기로 일본과의 교역을 단절하여 임진왜란 직전에는 양국간의 교섭이 전무한 상태였다. 이 무렵 일본...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에 있는 산. 장군봉(將軍峰)은 권율(權慄) 장군의 묘가 있는 석현리를 내려다보고 있는 봉우리라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장군봉은 파주시 광탄면, 양주시 백석읍, 장흥면이 만나는 산간 지대에 있어서 주변이 온통 산으로 에워싸여 있다. 장군봉은 앵무봉[621m]에서 꾀꼬리봉~한강봉~호명산 등으로 이어진 여러 개의 연봉 가운데 하나이다. 동북쪽에 꾀꼬리봉이 있...
-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비암리와 백석읍 홍죽리 및 파주시 광탄면 기산리에 걸쳐 있는 산. 여덟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산을 통해 해를 맞는다 하여 팔일봉(八日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 온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조선 21대 왕인 영조(英祖)와 생모 최씨에 관련된 이름이라는 이야기도 전해 온다. 영조의 생모 최씨는 무수리였는데, 최씨가 죽자 아들 영조는 살아서 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