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부녀자들이 산나물을 채취하면서 부르던 노동요. 「고사리 타령」은 산지가 대부분인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부녀자들이 고사리 같은 산나물을 채취하면서 부르던 노동요이다. 고사리를 꺾어다가 나물 반찬을 만들어 남편 밥상에 낸다는 내용이다. 「고사리 꺾는 노래」, 「고사리 노래」라고도 한다. 「고사리 타령」은 1980년 1월...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기생의 지조와 절개를 소재로 하여 전하는 유희요. 「기생노래」는 화자가 몸은 비록 기생일지라도 지조와 절개는 굳건해서 송죽[소나무와 대나무]처럼 변치 않음을 노래하는 내용으로, 여성들이 잔치나 모임에서 부르던 가창유희요 가운데 하나이다. “파릇파릇 봄배추는 봄비오기만 기다리고 / 옥에갇힌 춘향이는 이도령오기만 기다린다 / 모지도다 독하도다...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성춘향이 이몽룡과 이별 후 슬퍼하는 모습을 소재로 부르던 노동요. 「눈물강도 강일레라」는 성춘향이 이몽룡과 이별하고 집에 돌아와 대성통곡하며 슬픔에 겨워하는 모습을 소재로 해서 부른 노래이다. 부녀자들이 삼삼기나 베짜기와 같이 오랜 시간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길쌈 노동을 하면서 일의 지루함과 고통을 달래기 위해서 부른 노동요이...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서 아이를 어르면서 부르는 소리. 「달강달강 밤한톨」은 아기가 앉기 시작할 때쯤 아기의 몸을 가볍게 움직이게 하면서 어를 때 부르는 육아노동요이다. 가창자는 아기를 돌볼 수 있는 사람으로 주로 아기의 조부모나 부모이고 때로는 손위 형제일 경우도 있다. 노래의 주요 제재인 생쥐와 밤 한 톨의 이야기에 동심다운 상상력이 담겨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전승되는 판소리 「적벽가」 중 한 대목. 「상산 조자룡」은 「판소리 적벽대전 중 조자룡의 말 대목 창(唱)」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최래옥, 한흥수, 이강철 등 한국구비문학대계 조사단은 1980년 1월 29일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상학마을 서인수[남, 83세]에게 채록했다. 「상산 조자룡」은 판소리 「적벽가」 중 적벽...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에 전해오는 서울 부잣집 맏딸의 자태를 노래한 부녀요. 「서울 장장자 맏딸아기」는 한국구비문학대계 조사단이 1980년 1월 31일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 당티마을 백기순[여. 81세]에게 채록한 노래이다. 1981년에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라북도 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 478~479쪽에 「서울 장장자 맏...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서 부녀자들이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푸념 조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 「신세타령」은 가창자가 자신이 느끼는 답답함이나 삶에 대한 회한과 한탄을 푸념 조로 부르는 가창 유희요이다. 「신세타령」의 화자는 성별과 처지에 따라 한탄하는 내용이 다른데, 신세타령하는 화자로는 시집·장가를 못 간 처녀와 총각, 늙어가는 노인, 남의 집 일만 하는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