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구비문학대계조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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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부르는 과부 신세타령류의 민요. 「과부노래」는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라북도 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에 「과부가」로 수록되어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조사단이 1980년 1월 19일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 양천수[여, 60세]에게 「과부노래」를 채록했다. 양천수는 「과부노래」를 시집 와서 배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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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이몽룡의 광한루 구경을 소재로 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 「광한루가」는 어느 봄날 방자를 데리고 남원의 명승지 구경에 나선 이몽룡이 전라북도 남원시 광한루에 올라서 바라보는 주변 경치와 거기서 느끼는 심정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붕어가 물풀에 엉기는 모습을 보고 임의 품에 안기고 싶은 심정을 표현하고, 나뭇가지에 앉아 우는 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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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전승되는 사설시조의 하나로 소년들에게 공부와 효도를 권장하는 민요. 왕실도서관장서각디지털아카이브 누리집에서는 당시 조사한 녹음테이프를 파일로 변환하여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다. 따라서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상학마을에서 조사한 민요도 대부분 음원이 확인되고 있는데, 「권학가」는 들을 수 없다. 「권학가」는 『한국구비문학대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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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지역에서 부르는 말잇기 노래. 「나무가세」는 「말잇기노래」 또는 「말꼬리잇기노래」라고 한다. 유희요 가운데 말장난, 말놀이 과정에서 언어 자체가 놀이의 대상이기 때문에 언어유희요라고 부른다. 특히 아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말놀이 노래를 통해서 말 배우기를 학습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언어유희요는 아이들이 부르는 동요의 하위유형으로 분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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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부르는 고개 타령. 「다리 아파 넘던 고개」는 『한국구비문학대계』5-2 -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에 수록된 민요이다. 한국구비문학대계조사단이 1980년 1월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 송만성[여, 76세]에게 「다리 아파 넘던 고개」로 채록했다. 「다리 아파 넘던 고개」는 서비스 목록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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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부녀자들이 물방아를 찧으며 부른 가사 노동요. 물방아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의 힘을 이용해 공이를 오르내리게 해서 곡식을 찧는 방아이다. 방아 찧는 일은 잔손이 많이 가고 오랜 시간 일을 해야 하는 지루하고 고된 노동이었기 때문에 부녀자들은 「물방아야」와 같은 부류의 노래를 부르며 일의 고통을 달래고자 했다. 「물방아야」는 『한국구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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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부녀자들이 밭을 맬 때 부르던 노동요. 밭매기는 농촌 여성의 주요 노동 가운데 하나이다. 「밭매는소리」는 부녀자들이 밭에서 김을 매면서 불렀던 노동요이다. 같은 자세로 장시간 행해지는 밭 매기 노동의 지루함과 고단함을 달래기 위해 가창되었다. 「밭매는소리」에는 생업으로서 밭일 이외에도 가사노동과 육아까지 전담하던 여성들의 고된 삶에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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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던 노동요. 베 짜기는 주로 여성들이 담당하던 노동으로, 「베틀가」는 오랜 시간 베틀에 혼자 앉아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하는 베 짜는 일의 지루함을 달래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부른 노래이다. 「베틀가」에는 가창자인 베 짜는 여인의 의식세계가 잘 반영되어 있다. 「베틀노래」 또는 「베짜는소리」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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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에서 전해지는 누이동생이 무정한 오빠를 원망하는 내용의 유희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 두 여인이 강물에 빠졌는데 오빠가 물에 먼저 빠진 여동생은 꺼냈다가 다시 물에 넣고 나중에 빠진 부인만 구하자, 여동생이 무정한 오빠를 원망한다는 내용의 노래이다. 시누이와 올케가 물에 빠졌다는 모티브는 영남 지방과 전라북도 산간지방의 「모노래」에서 흔히 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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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시집살이를 주제로 해 전해 오는 부녀요. 전라북도 완주군에 전승되는 「진주낭군」은 가난한 시집에서 시집살이 하던 아내가 진주 남강에 빨래를 하러 갔다 돌아와 보니 남편이 첩을 집에 데려와 수작하는 모습을 보고 목을 매어 죽자 남편이 뒤늦게 후회한다는 내용이다. “울도담도 없는집에”라는 사설로 시작되며,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진주 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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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에서 징거미를 소재로 해서 부르는 가창 유희요. 「징검이타령」의 징검이[징거미 또는 징금이]가 ‘징거미새우’라고 하는 설도 있으나 어떤 동물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 전라북도 완주군의 「징검이타령」은 빚쟁이한테서 빚 독촉을 받은 징검이가 돌아오는 장날에 몸 일부를 팔아서라도 돈을 꼭 갚아주겠다고 다짐하는 내용이다. 아이들과 여성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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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내려오는 첩을 둔 남편을 원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민요. 왕실도서관장서각디지털아카이브 누리집에서는 당시 조사한 녹음테이프를 파일로 변환하여 음원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에서 조사한 민요도 대부분 음원이 확인되고 있는데, 「첩의 방에 가시려거든」도 들을 수 있다. 「첩의 방에 가시려거든」는 『한국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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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처녀와 총각의 수작을 소재로 해서 전해지는 가창 유희요. 「총각아 총각아」는 한국구비문학대계 누리집에서 음원을 제공하고 있다. 「총각아 총각아」는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라북도 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 679~680쪽에 실려 있다. 최래옥, 권선옥, 강현모 등 한국구비문학대계조사단이 198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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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에서 조혼 풍습을 노래한 일종의 유희요. 「팔랑팔랑 홍갑사댕기」는 『한국구비문학대계』5-2-전라북도 전주시·완주군편[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1]에 수록되어 있다. 한국구비문학대계조사단이 1980년 1월 19일 전라북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거인마을 최래옥, 조옥례 등에게서 총 34편의 민요를 조사했다. 「팔랑팔랑 홍갑사댕기」 가창자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