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완주군에서 기생의 지조와 절개를 소재로 하여 전하는 유희요. 「기생노래」는 화자가 몸은 비록 기생일지라도 지조와 절개는 굳건해서 송죽[소나무와 대나무]처럼 변치 않음을 노래하는 내용으로, 여성들이 잔치나 모임에서 부르던 가창유희요 가운데 하나이다. “파릇파릇 봄배추는 봄비오기만 기다리고 / 옥에갇힌 춘향이는 이도령오기만 기다린다 / 모지도다 독하도다...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에서 새 혹은 전봉준과 관련해 전해 내려오는 민요. 고순자가 부른 노래 제목은 「파랑새요」이지만, 이 노래는 통속요이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통용하는 노래 제목인 「새야새야 파랑새야」로 변경한다. 「새야새야 파랑새야」에 관한 해석도 다양하다. 동학농민운동[일명 동학농민혁명]의 실패와 관련된 참요(讖謠)[미래 예언적이고 풍자적인 내용을...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에서 아기를 재울 때 부르는 노래.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 신전마을 주민 진선순[여, 62세]이 부른 「자장가」는 1991년 1월 17일 채록되어 1995년 발간된 문화방송의 『한국민요대전』-전라북도민요해설집[CD와 해설집]에 수록되어 있다. 진선순의 친정은 전라북도 고창군 신림면으로 택호는 ‘새택골댁’이었다. 진선순은 마을에서 외...